<앵커 멘트>
반세기 넘게 남과 북이 대치한 한반도.
하지만 피난민 지원 법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김영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을 겪은 후 1975년 적의 침공에 대비해 만들어진 민방위 기본법.
연평 피란민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입니다.
국가는 적의 침공을 받았을 때, 이 법에 근거해 지자체에 사태 수습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행령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란민을 지원할 지를 규정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홍('사회안전학회' 회장/상명대 교수) :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그런 소위 '룰'을, 그런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서, 피란민을 지원하고 감싸줄 구체적인 법령이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은(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정책자문위원장) : "앞으로는 민방위 관련법을 포함해서 국가위기 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시도라 할지.."
현재까지 정부가 피란민에게 지원한 것은 1인당 백만원씩의 위로금이 전부.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반세기 넘게 남과 북이 대치한 한반도.
하지만 피난민 지원 법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김영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을 겪은 후 1975년 적의 침공에 대비해 만들어진 민방위 기본법.
연평 피란민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입니다.
국가는 적의 침공을 받았을 때, 이 법에 근거해 지자체에 사태 수습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행령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란민을 지원할 지를 규정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홍('사회안전학회' 회장/상명대 교수) :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그런 소위 '룰'을, 그런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서, 피란민을 지원하고 감싸줄 구체적인 법령이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은(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정책자문위원장) : "앞으로는 민방위 관련법을 포함해서 국가위기 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시도라 할지.."
현재까지 정부가 피란민에게 지원한 것은 1인당 백만원씩의 위로금이 전부.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사시 대책 미흡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
- 입력 2010-11-30 22:18:11
<앵커 멘트>
반세기 넘게 남과 북이 대치한 한반도.
하지만 피난민 지원 법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김영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을 겪은 후 1975년 적의 침공에 대비해 만들어진 민방위 기본법.
연평 피란민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입니다.
국가는 적의 침공을 받았을 때, 이 법에 근거해 지자체에 사태 수습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행령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란민을 지원할 지를 규정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홍('사회안전학회' 회장/상명대 교수) :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그런 소위 '룰'을, 그런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서, 피란민을 지원하고 감싸줄 구체적인 법령이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은(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정책자문위원장) : "앞으로는 민방위 관련법을 포함해서 국가위기 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시도라 할지.."
현재까지 정부가 피란민에게 지원한 것은 1인당 백만원씩의 위로금이 전부.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 연평도에 포격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