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두릅·모과 치매 예방”

입력 2010.12.05 (07:36) 수정 2010.12.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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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초나 두릅, 모과에서 추출한 물질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경북대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나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신약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경색을 앓고 있는 실험용 쥐의 뇌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흰색이 눈에 띌수록 뇌경색 정도가 심하고, 붉은색이 선명하면 정상에 가깝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실험용 쥐의 상태가 양호해졌습니다.



감초와 두릅, 모과에서 추출한 물질을 혼합해 만든 ’ACG’를 투여한 결과입니다.



경북대 연구팀은 이 ACG가 산머루 등 국내산 생약에서 뽑아낸 SSB와 함께, 알츠하이머나 뇌경색으로 오는 치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내용을 외국 학술지에도 발표했습니다.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송경식(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 "칼슘이 뇌세포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을 막아 활성산소종을 제거함으로써 치매 예방.치료 효과를 불러옵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마치면 1~2년 안에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신약 개발의 길도 열릴 것이라 보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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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초·두릅·모과 치매 예방”
    • 입력 2010-12-05 07:36:21
    • 수정2010-12-05 0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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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초나 두릅, 모과에서 추출한 물질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경북대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나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신약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경색을 앓고 있는 실험용 쥐의 뇌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흰색이 눈에 띌수록 뇌경색 정도가 심하고, 붉은색이 선명하면 정상에 가깝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실험용 쥐의 상태가 양호해졌습니다.

감초와 두릅, 모과에서 추출한 물질을 혼합해 만든 ’ACG’를 투여한 결과입니다.

경북대 연구팀은 이 ACG가 산머루 등 국내산 생약에서 뽑아낸 SSB와 함께, 알츠하이머나 뇌경색으로 오는 치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내용을 외국 학술지에도 발표했습니다.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송경식(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 "칼슘이 뇌세포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을 막아 활성산소종을 제거함으로써 치매 예방.치료 효과를 불러옵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마치면 1~2년 안에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신약 개발의 길도 열릴 것이라 보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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