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연합훈련 추진…“中 책임 통감해야”

입력 2010.12.08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멀린 합참의장은 중국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한미연합 훈련에 일본까지 참여시키는 강공책도 내비쳤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린 미 합참의장은 중국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금같은 불법 행동을 계속할 경우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은 열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이크 멀린(美 합참의장) : "지금이야말로 북한을 인도하고 역내가 보다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멀린 의장은 한.미 연합훈련에 일본이 참가하길 바란다는 초강수까지 내놨습니다.

중국은 한미 군사훈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영토분쟁까지 겪고 있는 일본이 가세할 경우 보다 강력한 압박이 되리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조윤영(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한.미.일 훈련을 언급한 것을 보면 중국에 대해 직접적이면서 실질적이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구체적 논의는 없었으며, 멀린 의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멀린 의장의 전격적인 방문과 중국에 대한 압박은 북한의 도발 시도를 아예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우리 군당국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연합훈련 추진…“中 책임 통감해야”
    • 입력 2010-12-08 22:13:50
    뉴스 9
<앵커 멘트> 멀린 합참의장은 중국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한미연합 훈련에 일본까지 참여시키는 강공책도 내비쳤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린 미 합참의장은 중국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금같은 불법 행동을 계속할 경우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은 열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이크 멀린(美 합참의장) : "지금이야말로 북한을 인도하고 역내가 보다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멀린 의장은 한.미 연합훈련에 일본이 참가하길 바란다는 초강수까지 내놨습니다. 중국은 한미 군사훈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영토분쟁까지 겪고 있는 일본이 가세할 경우 보다 강력한 압박이 되리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조윤영(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한.미.일 훈련을 언급한 것을 보면 중국에 대해 직접적이면서 실질적이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구체적 논의는 없었으며, 멀린 의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멀린 의장의 전격적인 방문과 중국에 대한 압박은 북한의 도발 시도를 아예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우리 군당국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