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액’ 전력증강예산 어떻게 쓰이나

입력 2010.12.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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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국방예산이 31조 4천억 원으로 확정됐죠.

방위력 개선 쪽이 많이 늘었고 특히 서해 5도 전력 증강에 집중 배정됐는데,

이영현 기자가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연평도 북쪽에서 이뤄진 북한의 포격 훈련.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 원점은 물론 포탄의 탄착점까지 정확하게 찾아낸 것을 알려졌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업그레이드 된 대 포병레이더 '아서'를 이용해 찾은 것입니다.

어제 통과된 새해 예산에는 이같은 신 장비를 서해 5도에 추가로 도입하는데 168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적외선 카메라가 있어 정밀 공격이 가능한 스파이크 단거리 미사일과 지하시설이나 갱도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소형 중거리 GPS 유도폭탄도 도입됩니다.

탐지능력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해군 정보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구입 예산이 처음으로 도입됐고 지상 천5백미터 상공에서 상대 진영을 면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전술 비행선도 추가됩니다.

<인터뷰> 양욱(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즉각 대응할수 있는 최소한 타격 체계가 갖춰졌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체계가 빨리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또 심의과정에서 전투 예비 탄약 추가 확보와 F15K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880억도 추가로 배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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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액’ 전력증강예산 어떻게 쓰이나
    • 입력 2010-12-09 22:18:20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 국방예산이 31조 4천억 원으로 확정됐죠. 방위력 개선 쪽이 많이 늘었고 특히 서해 5도 전력 증강에 집중 배정됐는데, 이영현 기자가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연평도 북쪽에서 이뤄진 북한의 포격 훈련.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 원점은 물론 포탄의 탄착점까지 정확하게 찾아낸 것을 알려졌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업그레이드 된 대 포병레이더 '아서'를 이용해 찾은 것입니다. 어제 통과된 새해 예산에는 이같은 신 장비를 서해 5도에 추가로 도입하는데 168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적외선 카메라가 있어 정밀 공격이 가능한 스파이크 단거리 미사일과 지하시설이나 갱도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소형 중거리 GPS 유도폭탄도 도입됩니다. 탐지능력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해군 정보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구입 예산이 처음으로 도입됐고 지상 천5백미터 상공에서 상대 진영을 면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전술 비행선도 추가됩니다. <인터뷰> 양욱(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즉각 대응할수 있는 최소한 타격 체계가 갖춰졌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체계가 빨리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또 심의과정에서 전투 예비 탄약 추가 확보와 F15K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880억도 추가로 배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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