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교육 지원으로 가난 대물림 끊는다

입력 2010.12.18 (08:14) 수정 2010.12.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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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을 막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한 학생들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내년도 교육 목표를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문을 연 마이스터 고등학교.

전액 장학금 지원에, 재학 중 절반 이상 취업이 확정되며, 2012년부턴 졸업 후 4년까지 군입대도 연기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진학을 결정한 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와 같은 공교육의 직업 교육 분야를 강화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내년 교육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특성화고의 모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3천 159억 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에 천억 원, 전문대 우수학생에 9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정 형편에 따라 어릴 때부터 학력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유아 교육비로 6천 232억 원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장관) : "맞춤형 교육 복지를 통한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 차원으로 정리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또 전문대 20곳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고 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해 직업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밖에 수능 대비용 EBS 교재 수를 30%정도 줄이고 EBS 강의와의 체감률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교재 구성과 강의 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입학사정관전형을 내실화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제도를 운영해온 대학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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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교육 지원으로 가난 대물림 끊는다
    • 입력 2010-12-18 08:14:16
    • 수정2010-12-18 0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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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을 막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한 학생들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내년도 교육 목표를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문을 연 마이스터 고등학교. 전액 장학금 지원에, 재학 중 절반 이상 취업이 확정되며, 2012년부턴 졸업 후 4년까지 군입대도 연기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진학을 결정한 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와 같은 공교육의 직업 교육 분야를 강화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내년 교육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특성화고의 모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3천 159억 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에 천억 원, 전문대 우수학생에 9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정 형편에 따라 어릴 때부터 학력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유아 교육비로 6천 232억 원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이주호(교과부 장관) : "맞춤형 교육 복지를 통한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 차원으로 정리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또 전문대 20곳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고 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해 직업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밖에 수능 대비용 EBS 교재 수를 30%정도 줄이고 EBS 강의와의 체감률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교재 구성과 강의 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입학사정관전형을 내실화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제도를 운영해온 대학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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