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뱃길 통제…내일 운항 여부 결정

입력 2010.12.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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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오가는 배편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 내일은 운항이 재개될지 이게 궁금합니다.

<리포트>

네, 사격 훈련에 앞서 군 당국이 인천항 측에 통제를 요청해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낮부터 끼어있던 안개가 밤이 되면서 더욱 짙어져 무겁게 인천항을 덮고 있는데요.

서해 5도를 운항하던 여객선들은 짙은 밤 안개에 싸여 형태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해군의 요청으로, 인천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연평도 행 여객선 한 편과 백령도 행 여객선 두 편의 운항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오전 10시 반 배편으로 연평도에 들어가려던 일부 주민들은 입도가 무산되면서 그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천 연안 섬 지역에 들어가려던 일부 승객들은 대합실에 남아 뉴스를 지켜보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없이 사격 훈련이 종료되자 승객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였지만 혹시 모를 북한의 추후 도발을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천항은 내일 새벽 해군에 문의해 서해 5도를 포함한 섬 지역 여객선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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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5도 뱃길 통제…내일 운항 여부 결정
    • 입력 2010-12-20 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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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오가는 배편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 내일은 운항이 재개될지 이게 궁금합니다. <리포트> 네, 사격 훈련에 앞서 군 당국이 인천항 측에 통제를 요청해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낮부터 끼어있던 안개가 밤이 되면서 더욱 짙어져 무겁게 인천항을 덮고 있는데요. 서해 5도를 운항하던 여객선들은 짙은 밤 안개에 싸여 형태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해군의 요청으로, 인천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연평도 행 여객선 한 편과 백령도 행 여객선 두 편의 운항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오전 10시 반 배편으로 연평도에 들어가려던 일부 주민들은 입도가 무산되면서 그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천 연안 섬 지역에 들어가려던 일부 승객들은 대합실에 남아 뉴스를 지켜보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없이 사격 훈련이 종료되자 승객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였지만 혹시 모를 북한의 추후 도발을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천항은 내일 새벽 해군에 문의해 서해 5도를 포함한 섬 지역 여객선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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