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약 파문…검찰 “3명 혐의 포착”

입력 2010.12.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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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을 한 연예인이 탤런트 김성민 씨 말고, 또 있을까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세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연예인 3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남자 조연급 연기자 등 상당히 알려진 인물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인 마약 수사는 지난 4일 검찰이 탤런트 김성민 씨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김씨가 개그맨 전창걸씨로부터 대마를 건네 받아 함께 흡연한 사실이 드러났고, 구속된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함께 피운 사람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진술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며 수사를 더 진행시켜볼 상황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흡연하는 대마초의 특성상 추가 피의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수사가 확대 양상을 보이자 연예계에선 '마약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등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연예계 종사자(음성변조) : "아는 사람들은 알테니까 (마약 한 사람들이랑) 친한 사람이 쟤는 아닐까,,,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심도 많이하고.."

검찰은 일반인 여성과 사업가 등도 전창걸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마약 수사가 연말 연예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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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 마약 파문…검찰 “3명 혐의 포착”
    • 입력 2010-12-22 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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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을 한 연예인이 탤런트 김성민 씨 말고, 또 있을까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세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연예인 3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남자 조연급 연기자 등 상당히 알려진 인물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인 마약 수사는 지난 4일 검찰이 탤런트 김성민 씨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김씨가 개그맨 전창걸씨로부터 대마를 건네 받아 함께 흡연한 사실이 드러났고, 구속된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함께 피운 사람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진술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며 수사를 더 진행시켜볼 상황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흡연하는 대마초의 특성상 추가 피의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수사가 확대 양상을 보이자 연예계에선 '마약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등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연예계 종사자(음성변조) : "아는 사람들은 알테니까 (마약 한 사람들이랑) 친한 사람이 쟤는 아닐까,,,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심도 많이하고.." 검찰은 일반인 여성과 사업가 등도 전창걸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마약 수사가 연말 연예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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