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판 ‘자블라니’, 판도변화 예고

입력 2010.12.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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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배구에선 서브 득점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서브가 강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팀 서브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서브입니다.



에반과 김학민 등 스파이크 서브의 달인들이 즐비한 대한한공은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끝냈습니다.



올시즌 프로배구는 이처럼 유난히 서브득점이 많고 반대로 리시브가 약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서브 에이스가 두 배 가까이 늘어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이유는 뭘까. 선수들과 전문가들은 5년 만에 새로 바뀐 공인구 효과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마치 남아공월드컵의 자블라니처럼, 공기 저항은 줄고 반발력이 높아져 서브가 강해지고 그만큼 리시브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이유로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팀 최다인 14개의 서브에이스 기록을 세우기도했습니다.



<인터뷰> 한송이(흥국생명) : "적응하기가 정말 어렵다"



더 빠르고 강해진 서브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빈틈없는 리시브.



올 시즌 프로배구 판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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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판 ‘자블라니’, 판도변화 예고
    • 입력 2010-12-24 22:14:48
    뉴스 9
<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배구에선 서브 득점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서브가 강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팀 서브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서브입니다.

에반과 김학민 등 스파이크 서브의 달인들이 즐비한 대한한공은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끝냈습니다.

올시즌 프로배구는 이처럼 유난히 서브득점이 많고 반대로 리시브가 약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서브 에이스가 두 배 가까이 늘어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이유는 뭘까. 선수들과 전문가들은 5년 만에 새로 바뀐 공인구 효과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마치 남아공월드컵의 자블라니처럼, 공기 저항은 줄고 반발력이 높아져 서브가 강해지고 그만큼 리시브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이유로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팀 최다인 14개의 서브에이스 기록을 세우기도했습니다.

<인터뷰> 한송이(흥국생명) : "적응하기가 정말 어렵다"

더 빠르고 강해진 서브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빈틈없는 리시브.

올 시즌 프로배구 판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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