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시가, 상가 내리고 오피스텔은 오르고

입력 2010.12.29 (08:37) 수정 2010.12.29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가 건물의 기준시가가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실수요자가 몰리고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에 있는 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1년 새 10%나 올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2억에 산 게 1년 만에 2억 2천이 되고 월세는 계속 들어오고,"



매매가가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임대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소형평수는 전세가 없어서 난리예요. 전세가 없어서 매매라도 할려고."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국세청이 공시한 오피스텔의 전국 평균 기준시가도 1년 전보다 2%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오피스텔은 2.8%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상가 건물의 전국 평균 기준시가는 1.14% 떨어져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서울의 상가 기준시가도 떨어졌습니다.



자영업자수가 550만 명 선까지 줄어들면서 상가 매매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선종필(상가뉴스 레이다 대표) : "오피스텔에 비해 총 투자금액이 많은 점과 함께 내수 침체에 따라 자영업자가 급감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상가와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에 적용되며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준시가, 상가 내리고 오피스텔은 오르고
    • 입력 2010-12-29 08:37:10
    • 수정2010-12-29 09:11:13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가 건물의 기준시가가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실수요자가 몰리고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에 있는 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1년 새 10%나 올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2억에 산 게 1년 만에 2억 2천이 되고 월세는 계속 들어오고,"

매매가가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임대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소형평수는 전세가 없어서 난리예요. 전세가 없어서 매매라도 할려고."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국세청이 공시한 오피스텔의 전국 평균 기준시가도 1년 전보다 2%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오피스텔은 2.8%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상가 건물의 전국 평균 기준시가는 1.14% 떨어져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서울의 상가 기준시가도 떨어졌습니다.

자영업자수가 550만 명 선까지 줄어들면서 상가 매매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선종필(상가뉴스 레이다 대표) : "오피스텔에 비해 총 투자금액이 많은 점과 함께 내수 침체에 따라 자영업자가 급감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상가와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에 적용되며 이번 주 금요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