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워낙 눈이 잘 안 오는 곳이라 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포항,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바퀴에 체인까지 달았지만, 차는 빙글빙글 돌며 중앙선을 넘어가 버립니다.
밀려 내려오는 차는 아무리 밀어봐도 제자리를 맴돌 뿐입니다.
<인터뷰> 이용택(운전기사) : "포항엔 눈이 잘 안오니까, 운전자들이 대비를 전혀 못한 상황에서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많이 힘드네요."
하루종일 폭설이 계속돼 적설량은 27cm, 포항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도 사실상 운행을 포기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다정(포항시 상도동) : "한시간 이상 기다려도 차가 오지 않는다 집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다."
부추와 시금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00여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 출하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하늘 길도 막혔고,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엿새째 통제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경북 포항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워낙 눈이 잘 안 오는 곳이라 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포항,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바퀴에 체인까지 달았지만, 차는 빙글빙글 돌며 중앙선을 넘어가 버립니다.
밀려 내려오는 차는 아무리 밀어봐도 제자리를 맴돌 뿐입니다.
<인터뷰> 이용택(운전기사) : "포항엔 눈이 잘 안오니까, 운전자들이 대비를 전혀 못한 상황에서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많이 힘드네요."
하루종일 폭설이 계속돼 적설량은 27cm, 포항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도 사실상 운행을 포기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다정(포항시 상도동) : "한시간 이상 기다려도 차가 오지 않는다 집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다."
부추와 시금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00여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 출하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하늘 길도 막혔고,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엿새째 통제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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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동해안 최고 27cm 폭설…도시기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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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3 22:11:17

<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워낙 눈이 잘 안 오는 곳이라 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설경보가 내려진 포항,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바퀴에 체인까지 달았지만, 차는 빙글빙글 돌며 중앙선을 넘어가 버립니다.
밀려 내려오는 차는 아무리 밀어봐도 제자리를 맴돌 뿐입니다.
<인터뷰> 이용택(운전기사) : "포항엔 눈이 잘 안오니까, 운전자들이 대비를 전혀 못한 상황에서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많이 힘드네요."
하루종일 폭설이 계속돼 적설량은 27cm, 포항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도 사실상 운행을 포기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다정(포항시 상도동) : "한시간 이상 기다려도 차가 오지 않는다 집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다."
부추와 시금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00여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 출하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하늘 길도 막혔고,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엿새째 통제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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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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