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열도는 눈에 파묻혔습니다.
최고 2미터,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곳도 있고 차량 6백대는 도로에서 꼬박 밤을 새야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부터 내린 폭설.
곳곳서 열차가 탈선해 일반 열차는 물론, 초고속 열차인 신간센까지 멈춰섰습니다.
승객 수 백명이 기차 안에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녹취> 열차 승객 : "어쩔 수가 없네요. 날씨가 이러니..."
특히 돗도리현 등 우리 동해와 맞붙은 일본 중서부 지방에서는 2미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에 내렸습니다.
눈의 무게를 못이겨 정박돼 있던 소형 어선 190여 척이 뒤집히거나 침수됐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만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녹취> 주민 : "처음입니다. 이런 많은 눈은 지난 1963년 폭설 이후에 처음입니다."
폭설 상황에서도 일본 당국의 대처는 빨랐습니다.
차량 600여 대가 도로 위에 발이 묶이자 자위대까지 출동해 밤새 눈을 치웠습니다.
자동차 속 사람들에게는 담요와 연료가 급히 공급됐습니다.
<녹취> 운전자 : "연료 걱정이 사라져 이제 살았습니다. 빨리 움직이면 좋겠어요."
새해부터 눈 폭탄을 맞은 일본이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로 최악의 교통 대란은 막았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 열도는 눈에 파묻혔습니다.
최고 2미터,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곳도 있고 차량 6백대는 도로에서 꼬박 밤을 새야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부터 내린 폭설.
곳곳서 열차가 탈선해 일반 열차는 물론, 초고속 열차인 신간센까지 멈춰섰습니다.
승객 수 백명이 기차 안에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녹취> 열차 승객 : "어쩔 수가 없네요. 날씨가 이러니..."
특히 돗도리현 등 우리 동해와 맞붙은 일본 중서부 지방에서는 2미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에 내렸습니다.
눈의 무게를 못이겨 정박돼 있던 소형 어선 190여 척이 뒤집히거나 침수됐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만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녹취> 주민 : "처음입니다. 이런 많은 눈은 지난 1963년 폭설 이후에 처음입니다."
폭설 상황에서도 일본 당국의 대처는 빨랐습니다.
차량 600여 대가 도로 위에 발이 묶이자 자위대까지 출동해 밤새 눈을 치웠습니다.
자동차 속 사람들에게는 담요와 연료가 급히 공급됐습니다.
<녹취> 운전자 : "연료 걱정이 사라져 이제 살았습니다. 빨리 움직이면 좋겠어요."
새해부터 눈 폭탄을 맞은 일본이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로 최악의 교통 대란은 막았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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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2m 폭설, 일본 열도 눈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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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3 22:11:17

<앵커 멘트>
일본 열도는 눈에 파묻혔습니다.
최고 2미터,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곳도 있고 차량 6백대는 도로에서 꼬박 밤을 새야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부터 내린 폭설.
곳곳서 열차가 탈선해 일반 열차는 물론, 초고속 열차인 신간센까지 멈춰섰습니다.
승객 수 백명이 기차 안에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녹취> 열차 승객 : "어쩔 수가 없네요. 날씨가 이러니..."
특히 돗도리현 등 우리 동해와 맞붙은 일본 중서부 지방에서는 2미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에 내렸습니다.
눈의 무게를 못이겨 정박돼 있던 소형 어선 190여 척이 뒤집히거나 침수됐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만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녹취> 주민 : "처음입니다. 이런 많은 눈은 지난 1963년 폭설 이후에 처음입니다."
폭설 상황에서도 일본 당국의 대처는 빨랐습니다.
차량 600여 대가 도로 위에 발이 묶이자 자위대까지 출동해 밤새 눈을 치웠습니다.
자동차 속 사람들에게는 담요와 연료가 급히 공급됐습니다.
<녹취> 운전자 : "연료 걱정이 사라져 이제 살았습니다. 빨리 움직이면 좋겠어요."
새해부터 눈 폭탄을 맞은 일본이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로 최악의 교통 대란은 막았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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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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