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워스 방한…6자회담 조율 분주

입력 2011.01.05 (06:44) 수정 2011.01.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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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한-중-일 3국 순방길에 오른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서울에 왔습니다.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뭔가 디딤돌을 놓아 보려는 행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도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6자 회담 재개를 놓고 관련국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보스워스 특별대표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 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진지한 협상이 북한을 다루는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보스워스(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 "가급적 빠른 시기에 (진지한 협상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에 제시할 전제 조건은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이 우려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오늘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에 이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만납니다.

오늘 오후 중국으로 떠난 뒤 일본도 차례로 방문합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이 만납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 회담 관련국들이 이견을 좁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

우리 정부는 북한이 먼저 성의있는 비핵화 조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6자 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대화가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은 여전히 북한 쪽에 넘어가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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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워스 방한…6자회담 조율 분주
    • 입력 2011-01-05 06:44:42
    • 수정2011-01-05 0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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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한-중-일 3국 순방길에 오른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서울에 왔습니다.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뭔가 디딤돌을 놓아 보려는 행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도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6자 회담 재개를 놓고 관련국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보스워스 특별대표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 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진지한 협상이 북한을 다루는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보스워스(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 "가급적 빠른 시기에 (진지한 협상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에 제시할 전제 조건은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이 우려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오늘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에 이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만납니다. 오늘 오후 중국으로 떠난 뒤 일본도 차례로 방문합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이 만납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 회담 관련국들이 이견을 좁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 우리 정부는 북한이 먼저 성의있는 비핵화 조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6자 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대화가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은 여전히 북한 쪽에 넘어가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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