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벼운 질환은 동네병원에서 중병은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게 한다는 취지로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대학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은 동네 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질환자들입니다.
<인터뷰>송대의(고혈압 환자) : "3개월 4개월씩 (약을) 처방해주기 때문에 진료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계산해보니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을 병원에 따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30%에 불과한 본인부담률을 병원 규모에 따라 최고 2배까지 올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스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무조건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 분이 계신데 가급적 가벼운 질환은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 약값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어서 환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또 꼭 큰 병원을 가야하는 중증 환자에게는 울며 겨자 먹기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안기종(환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건강보험 재정은 절약하겠죠. 환자의 비용 부담을 늘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겠다는 이게 앞뒤가 안 맞는거죠."
정부는 이달 말 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물론 위원회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높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가벼운 질환은 동네병원에서 중병은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게 한다는 취지로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대학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은 동네 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질환자들입니다.
<인터뷰>송대의(고혈압 환자) : "3개월 4개월씩 (약을) 처방해주기 때문에 진료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계산해보니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을 병원에 따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30%에 불과한 본인부담률을 병원 규모에 따라 최고 2배까지 올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스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무조건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 분이 계신데 가급적 가벼운 질환은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 약값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어서 환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또 꼭 큰 병원을 가야하는 중증 환자에게는 울며 겨자 먹기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안기종(환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건강보험 재정은 절약하겠죠. 환자의 비용 부담을 늘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겠다는 이게 앞뒤가 안 맞는거죠."
정부는 이달 말 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물론 위원회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높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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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병원 약값 두 배로 뛴다…환자만 봉?
-
- 입력 2011-01-12 22:17:25
<앵커 멘트>
가벼운 질환은 동네병원에서 중병은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게 한다는 취지로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대학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은 동네 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질환자들입니다.
<인터뷰>송대의(고혈압 환자) : "3개월 4개월씩 (약을) 처방해주기 때문에 진료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계산해보니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을 병원에 따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30%에 불과한 본인부담률을 병원 규모에 따라 최고 2배까지 올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스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무조건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 분이 계신데 가급적 가벼운 질환은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 약값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어서 환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또 꼭 큰 병원을 가야하는 중증 환자에게는 울며 겨자 먹기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안기종(환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건강보험 재정은 절약하겠죠. 환자의 비용 부담을 늘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겠다는 이게 앞뒤가 안 맞는거죠."
정부는 이달 말 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물론 위원회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높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가벼운 질환은 동네병원에서 중병은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게 한다는 취지로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대학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은 동네 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질환자들입니다.
<인터뷰>송대의(고혈압 환자) : "3개월 4개월씩 (약을) 처방해주기 때문에 진료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계산해보니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을 병원에 따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30%에 불과한 본인부담률을 병원 규모에 따라 최고 2배까지 올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스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무조건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 분이 계신데 가급적 가벼운 질환은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 약값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어서 환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또 꼭 큰 병원을 가야하는 중증 환자에게는 울며 겨자 먹기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안기종(환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건강보험 재정은 절약하겠죠. 환자의 비용 부담을 늘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겠다는 이게 앞뒤가 안 맞는거죠."
정부는 이달 말 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물론 위원회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높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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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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