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너 때문이야!’

입력 2011.01.13 (09:03) 수정 2011.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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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살다보면,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일이 잘 풀릴 때가 있고, 반대로 일을 그르칠 때도 있죠.

스타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타의 지인들 때문에 생긴 폭소만발 이야기! 스타, 너 때문에 내가~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먼저, 스타, 너 때문에 끊을 수가 없어~

<녹취> 김제동(방송인) : "이렇게 아름다우시고 어쩜 이렇게 말씀도 잘하세요."

평소 송윤아 씨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김제동 씨!

지금은 송윤아씨의 남편, 설경구 씨와도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실상은 달랐습니다~

<녹취> 신현준(연기자) : "경구 형을 왜 이렇게 불편하게 했어요?"

설마, 아직도 송윤아 씨 때문에 불편하신 건 아니시죠?

<녹취> 김제동(방송인) : "아니 언제 불편하게 했습니까? 얼마 전에도 만나서 둘이 같이 술을 먹고 지인들하고 모여서 복분자를 이만큼씩 먹고 했습니다."

<녹취> 신현준(연기자) : "그러고 나면 저한테 문자가 와요. 현준아, 제동이 정말 불편하다."

제동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눈치 없으시네요~

<녹취> 신현준(연기자) : "당신 때문에 어색해서 술 마시는 거예요. 우리나라의 그렇게 훌륭한 배우를 알코올중독으로 만들려고 그래."

<녹취> 탁재훈(방송인) : "어색해서 술 마시는 거예요?"

<녹취> 신현준(연기자) : "낯가리고 어색하고 싫은데 계속~"

제동아~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무대에선 부활의 리더로, 예능에선 국민할매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태원 씨!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이승철 씨와의 비화를 공개 했습니다.

<녹취> 탁재훈 (방송인) : "그 소년이 커서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가 아닌 블랙리스트에..아니,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왜 이승철 씨 때문이죠?"

<녹취> 김제동(방송인) : "왜 그러셨습니까?"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1986년도에 부활을 창단하고 이승철 씨를 만나고 88년도에 팀이 깨지지 않습니까? 이승철 씨가 다시 마지막 콘서트로 화려하게 부활을 해요. 솔로로. 솔직히 말하면 어린 나이에..."

이승철 씨의 성공에 김태원 씨의 반응은?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삐쳤었어요."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거기다가 그 당시에 마지막 콘서트라는 곡이 제가 불렀던 곡이거든요, 사실은. 그게 비참할 정도로 아무 반응이 없던 곡이거든요. 제가 불렀을 때. 근데 그게 이승철 씨가 부르고 완전히 그렇게 돼버린 거예요. 난리가 난 거예요. 그 삐침이 제가 대마초를 끊지 못하는 원인이었죠."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부활하셨잖아요~ 다음은 스타, 너 때문에 덩달아~ 생긴 일!

가수, 제작자, 이제는 연기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진영 씨! 그의 데뷔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박진영(가수) : "저는 정우성 씨 때문에 데뷔한 거예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왜요? 왜요?"

<녹취> 박진영(가수) : "어느 껌 선전이 있었는데 정우성씨를 아무도 모를 때에요. 정우성 씨가 싹~ 웃는 거기서 껌 선전이 나오는데 그 밑에 박진영 날 떠나지마 이렇게 써 있었어요. 자막이."

<녹취> 박진영(가수) : "모든 사람들이 박진영이 이 사람인 줄 안 거예요."

자, 증거자료 공개합니다. 자막은 박진영 씨 노래인데, 저 풋풋한 모습의 조각미남 정우성 씨를 박진영 씨로 착각했던 거죠.

<녹취> 박진영(가수) : "너무 매력있고 너무 잘생겼다고 퍼지기 시작한 거예요. 노래가 인기가 있기 시작하는 거예요. 참, 되려니까 이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꽃미남 얼굴로 알았던 박진영 씨는 실제론 이런 모습~ 많은 분들이 충격 받으셨다죠?

개그맨 엄용수 씨도 심형래 씨 때문에 덩달아 실업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구라(개그맨) : "두 분도 카메오로 출연시킬만한..."

<녹취> 심형래(개그맨) : "왜냐하면 나도 쓰고 싶어요. 쓰고 싶은데, 쓰고 결국 내가 욕먹으니까..아까 보셨죠? 출연시키면 얼굴이 안 나온다~ 돈 받을 거 다 받아놓고..."

엄용수 씨! 정말 그러셨어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그런 것을 계산 안했어요. 따지고 뭘 하고..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안 주면 안 주는 대로 하고."

<녹취> 심형래(개그맨) : "제일 많이 따지는 사람이에요."

심형래씨에게 2연타 제대로 맞으셨네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만든다고 하니까 그냥 해준 거야."

<녹취> 김학래(개그맨) : "영화 주인공 출연료는 탑이었어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요즘 누가 아이들의 우상인 스타가 영화 찍자고 하는데 아무 계약서 없이 개런티 없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여기만 있는 거야. 나는 거기 딸려간 거고."

심형래씨와 한 세트였군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날아갈 때 선이 이게 땡기는 게 보여요. 그렇게 열심히 해서 1탄, 2탄 이렇게 되니까 정식 출연료를 달라 이제는. 내가 어린이를 위해서 1탄, 2탄 했으니까 그러니까 거기서 이제 우뢰매를 바꿔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실업자 됐어요."

세트로 흥한 자~ 세트로 망했네요~ 다음은 스타, 사장님 때문에~ 생긴 일!

최근 터프한 백발 반항아로 변신한 빅뱅의 탑!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이름처럼 항상 TOP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장님 때문에 이름이 바뀔 뻔 했다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본명 최승현 맞죠? 빅뱅에서 탑이죠?"

<녹취> 탑(가수/빅뱅) : "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리더도 아니면서 왜 꼭대기라고 부르는 거죠? 이름부터 폼 잡고 있는거 아닙니까? 왜 TOP야? 말해!"

박명수 씨~ 빅뱅 팬들이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자, 말씀해주세요"

<녹취> 탑(가수/빅뱅) : "예전에 사실 다른 이름을 사장님께서 지어 주셨었는데"

탑이 아닌 다른 이름? 무엇이었을까요?

<녹취> 탑(가수/빅뱅) : "마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거예요."

양현석 씨가 왜 이름을 마크라고 지었을까요?

<녹취> 탑(가수/빅뱅) : "다른 이유는 없고 내가 좋아하는 어떤 기타리스트 이름이 마크였어~"

탑이 아니라 마크가 될 뻔 했군요.

<녹취> 탑(가수/빅뱅) : "그냥 걔가 마크라서 그 이름밖에 생각 안 나네"

양사장님~ 멤버 이름 너무 막 지어주시는 거 아닌가요~

<녹취> 탑(가수/빅뱅) : "이름을 다시 지어달라고 했을 때 세븐 선배님께서 혹시 탑이 어떠냐 해서 이제는 외우기도 쉽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하기 쉬운 것 같아서 탑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녹취> 대성(가수/빅뱅) : "이름 잘 지은 것 같아요. 탑이라서 탑이 된 거 잖아요? 마크였으면 막 클뻔 했습니다. 진짜 막 컸어요."

대성 씨~ 대성씨도 이름처럼 앞으로 더욱 대성~ 하시길 바래요~

스타의 지인들 때문에 울고 웃었던 스타들! 앞으로는 스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인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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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너 때문이야!’
    • 입력 2011-01-13 09:03:23
    • 수정2011-01-13 10:16:2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살다보면,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일이 잘 풀릴 때가 있고, 반대로 일을 그르칠 때도 있죠. 스타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타의 지인들 때문에 생긴 폭소만발 이야기! 스타, 너 때문에 내가~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먼저, 스타, 너 때문에 끊을 수가 없어~ <녹취> 김제동(방송인) : "이렇게 아름다우시고 어쩜 이렇게 말씀도 잘하세요." 평소 송윤아 씨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김제동 씨! 지금은 송윤아씨의 남편, 설경구 씨와도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실상은 달랐습니다~ <녹취> 신현준(연기자) : "경구 형을 왜 이렇게 불편하게 했어요?" 설마, 아직도 송윤아 씨 때문에 불편하신 건 아니시죠? <녹취> 김제동(방송인) : "아니 언제 불편하게 했습니까? 얼마 전에도 만나서 둘이 같이 술을 먹고 지인들하고 모여서 복분자를 이만큼씩 먹고 했습니다." <녹취> 신현준(연기자) : "그러고 나면 저한테 문자가 와요. 현준아, 제동이 정말 불편하다." 제동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눈치 없으시네요~ <녹취> 신현준(연기자) : "당신 때문에 어색해서 술 마시는 거예요. 우리나라의 그렇게 훌륭한 배우를 알코올중독으로 만들려고 그래." <녹취> 탁재훈(방송인) : "어색해서 술 마시는 거예요?" <녹취> 신현준(연기자) : "낯가리고 어색하고 싫은데 계속~" 제동아~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무대에선 부활의 리더로, 예능에선 국민할매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태원 씨!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이승철 씨와의 비화를 공개 했습니다. <녹취> 탁재훈 (방송인) : "그 소년이 커서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가 아닌 블랙리스트에..아니,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왜 이승철 씨 때문이죠?" <녹취> 김제동(방송인) : "왜 그러셨습니까?"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1986년도에 부활을 창단하고 이승철 씨를 만나고 88년도에 팀이 깨지지 않습니까? 이승철 씨가 다시 마지막 콘서트로 화려하게 부활을 해요. 솔로로. 솔직히 말하면 어린 나이에..." 이승철 씨의 성공에 김태원 씨의 반응은?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삐쳤었어요."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거기다가 그 당시에 마지막 콘서트라는 곡이 제가 불렀던 곡이거든요, 사실은. 그게 비참할 정도로 아무 반응이 없던 곡이거든요. 제가 불렀을 때. 근데 그게 이승철 씨가 부르고 완전히 그렇게 돼버린 거예요. 난리가 난 거예요. 그 삐침이 제가 대마초를 끊지 못하는 원인이었죠."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부활하셨잖아요~ 다음은 스타, 너 때문에 덩달아~ 생긴 일! 가수, 제작자, 이제는 연기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진영 씨! 그의 데뷔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박진영(가수) : "저는 정우성 씨 때문에 데뷔한 거예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왜요? 왜요?" <녹취> 박진영(가수) : "어느 껌 선전이 있었는데 정우성씨를 아무도 모를 때에요. 정우성 씨가 싹~ 웃는 거기서 껌 선전이 나오는데 그 밑에 박진영 날 떠나지마 이렇게 써 있었어요. 자막이." <녹취> 박진영(가수) : "모든 사람들이 박진영이 이 사람인 줄 안 거예요." 자, 증거자료 공개합니다. 자막은 박진영 씨 노래인데, 저 풋풋한 모습의 조각미남 정우성 씨를 박진영 씨로 착각했던 거죠. <녹취> 박진영(가수) : "너무 매력있고 너무 잘생겼다고 퍼지기 시작한 거예요. 노래가 인기가 있기 시작하는 거예요. 참, 되려니까 이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꽃미남 얼굴로 알았던 박진영 씨는 실제론 이런 모습~ 많은 분들이 충격 받으셨다죠? 개그맨 엄용수 씨도 심형래 씨 때문에 덩달아 실업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구라(개그맨) : "두 분도 카메오로 출연시킬만한..." <녹취> 심형래(개그맨) : "왜냐하면 나도 쓰고 싶어요. 쓰고 싶은데, 쓰고 결국 내가 욕먹으니까..아까 보셨죠? 출연시키면 얼굴이 안 나온다~ 돈 받을 거 다 받아놓고..." 엄용수 씨! 정말 그러셨어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그런 것을 계산 안했어요. 따지고 뭘 하고..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안 주면 안 주는 대로 하고." <녹취> 심형래(개그맨) : "제일 많이 따지는 사람이에요." 심형래씨에게 2연타 제대로 맞으셨네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만든다고 하니까 그냥 해준 거야." <녹취> 김학래(개그맨) : "영화 주인공 출연료는 탑이었어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요즘 누가 아이들의 우상인 스타가 영화 찍자고 하는데 아무 계약서 없이 개런티 없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여기만 있는 거야. 나는 거기 딸려간 거고." 심형래씨와 한 세트였군요~ <녹취> 엄용수(개그맨) : "날아갈 때 선이 이게 땡기는 게 보여요. 그렇게 열심히 해서 1탄, 2탄 이렇게 되니까 정식 출연료를 달라 이제는. 내가 어린이를 위해서 1탄, 2탄 했으니까 그러니까 거기서 이제 우뢰매를 바꿔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실업자 됐어요." 세트로 흥한 자~ 세트로 망했네요~ 다음은 스타, 사장님 때문에~ 생긴 일! 최근 터프한 백발 반항아로 변신한 빅뱅의 탑!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이름처럼 항상 TOP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장님 때문에 이름이 바뀔 뻔 했다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본명 최승현 맞죠? 빅뱅에서 탑이죠?" <녹취> 탑(가수/빅뱅) : "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리더도 아니면서 왜 꼭대기라고 부르는 거죠? 이름부터 폼 잡고 있는거 아닙니까? 왜 TOP야? 말해!" 박명수 씨~ 빅뱅 팬들이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자, 말씀해주세요" <녹취> 탑(가수/빅뱅) : "예전에 사실 다른 이름을 사장님께서 지어 주셨었는데" 탑이 아닌 다른 이름? 무엇이었을까요? <녹취> 탑(가수/빅뱅) : "마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거예요." 양현석 씨가 왜 이름을 마크라고 지었을까요? <녹취> 탑(가수/빅뱅) : "다른 이유는 없고 내가 좋아하는 어떤 기타리스트 이름이 마크였어~" 탑이 아니라 마크가 될 뻔 했군요. <녹취> 탑(가수/빅뱅) : "그냥 걔가 마크라서 그 이름밖에 생각 안 나네" 양사장님~ 멤버 이름 너무 막 지어주시는 거 아닌가요~ <녹취> 탑(가수/빅뱅) : "이름을 다시 지어달라고 했을 때 세븐 선배님께서 혹시 탑이 어떠냐 해서 이제는 외우기도 쉽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하기 쉬운 것 같아서 탑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녹취> 대성(가수/빅뱅) : "이름 잘 지은 것 같아요. 탑이라서 탑이 된 거 잖아요? 마크였으면 막 클뻔 했습니다. 진짜 막 컸어요." 대성 씨~ 대성씨도 이름처럼 앞으로 더욱 대성~ 하시길 바래요~ 스타의 지인들 때문에 울고 웃었던 스타들! 앞으로는 스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인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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