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성전환자, 이른바 트렌스젠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법과 제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성식 기자입니다.
⊙손형민(서울 길동): 이미 정신적으로 다른 성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홍승목(서울 하계동): 성의 선택도 저는 인권 차원에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성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한국갤럽이 20살 이상의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절반이 넘는 51% 가량이 성전환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안 된다는 응답은 40% 가량 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58% 이상이 성전환자의 주민등록을 바꿔줘야 한다고 대답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석태(인권변호사): 성적 소수자가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과정으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기자: 성전환 연예인 하리수가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도 이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호적상의 성별 변경이 불가능하고 이들을 받아주는 직장도 없어 음지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생활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태훈(성적 소수자 인권단체 대표): 여기서 외면했을 경우에 주민등록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매매춘이나 그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기자: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맞춰 제도적 변화도 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법과 제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성식 기자입니다.
⊙손형민(서울 길동): 이미 정신적으로 다른 성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홍승목(서울 하계동): 성의 선택도 저는 인권 차원에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성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한국갤럽이 20살 이상의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절반이 넘는 51% 가량이 성전환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안 된다는 응답은 40% 가량 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58% 이상이 성전환자의 주민등록을 바꿔줘야 한다고 대답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석태(인권변호사): 성적 소수자가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과정으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기자: 성전환 연예인 하리수가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도 이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호적상의 성별 변경이 불가능하고 이들을 받아주는 직장도 없어 음지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생활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태훈(성적 소수자 인권단체 대표): 여기서 외면했을 경우에 주민등록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매매춘이나 그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기자: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맞춰 제도적 변화도 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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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환, 절반이 인정
-
- 입력 2001-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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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성전환자, 이른바 트렌스젠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법과 제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성식 기자입니다.
⊙손형민(서울 길동): 이미 정신적으로 다른 성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홍승목(서울 하계동): 성의 선택도 저는 인권 차원에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성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한국갤럽이 20살 이상의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절반이 넘는 51% 가량이 성전환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안 된다는 응답은 40% 가량 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58% 이상이 성전환자의 주민등록을 바꿔줘야 한다고 대답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석태(인권변호사): 성적 소수자가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과정으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기자: 성전환 연예인 하리수가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도 이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호적상의 성별 변경이 불가능하고 이들을 받아주는 직장도 없어 음지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생활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태훈(성적 소수자 인권단체 대표): 여기서 외면했을 경우에 주민등록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매매춘이나 그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기자: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맞춰 제도적 변화도 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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