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마는 자기공명장치 MRI 진단을 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가 어린이 환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얘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6살인 마이클 컬럼비니 어린이는 지난주 금요일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MRI 진단을 받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들여놓은 산소통이 순식간에 MRI 기계쪽으로 날아오면서 머리를 부딪친 것입니다.
이 MRI는 비교적 안전한 기계로 알려져 있지만 기계 내부는 강력한 자석과도 같아 0.9kg짜리 공구가 금방 빨려들어갈 정도입니다.
지구의 자전보다도 3만배나 강하다는 MRI의 자력 때문에 지난 15년간 미국에서만 비슷한 사고가 5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그레고리 찰쥬브(박사/텍사스대학): 사고는 가벼웠지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기자: 뉴욕에서는 경찰관이 쥐고 있던 권총까지 날아가 총알이 발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MRI 검사실에서는 가벼운 금속제 머리핀조차 들여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전세계에서 MRI 장비를 이용한 환자는 지난해에만 2000만명,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MRI 장비가 안전한 의료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병원측의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다른 나라의 얘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6살인 마이클 컬럼비니 어린이는 지난주 금요일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MRI 진단을 받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들여놓은 산소통이 순식간에 MRI 기계쪽으로 날아오면서 머리를 부딪친 것입니다.
이 MRI는 비교적 안전한 기계로 알려져 있지만 기계 내부는 강력한 자석과도 같아 0.9kg짜리 공구가 금방 빨려들어갈 정도입니다.
지구의 자전보다도 3만배나 강하다는 MRI의 자력 때문에 지난 15년간 미국에서만 비슷한 사고가 5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그레고리 찰쥬브(박사/텍사스대학): 사고는 가벼웠지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기자: 뉴욕에서는 경찰관이 쥐고 있던 권총까지 날아가 총알이 발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MRI 검사실에서는 가벼운 금속제 머리핀조차 들여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전세계에서 MRI 장비를 이용한 환자는 지난해에만 2000만명,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MRI 장비가 안전한 의료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병원측의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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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는 거대한 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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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마는 자기공명장치 MRI 진단을 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가 어린이 환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얘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6살인 마이클 컬럼비니 어린이는 지난주 금요일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MRI 진단을 받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들여놓은 산소통이 순식간에 MRI 기계쪽으로 날아오면서 머리를 부딪친 것입니다.
이 MRI는 비교적 안전한 기계로 알려져 있지만 기계 내부는 강력한 자석과도 같아 0.9kg짜리 공구가 금방 빨려들어갈 정도입니다.
지구의 자전보다도 3만배나 강하다는 MRI의 자력 때문에 지난 15년간 미국에서만 비슷한 사고가 5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그레고리 찰쥬브(박사/텍사스대학): 사고는 가벼웠지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기자: 뉴욕에서는 경찰관이 쥐고 있던 권총까지 날아가 총알이 발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MRI 검사실에서는 가벼운 금속제 머리핀조차 들여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전세계에서 MRI 장비를 이용한 환자는 지난해에만 2000만명,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MRI 장비가 안전한 의료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병원측의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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