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발리볼 키우자

입력 2001.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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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태양의 계절 비치발리볼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96년 올림픽 이후 전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 하얀 백사장과 어우러지는 여름의 낭만 비치발리볼.
지난해 시드니 올림픽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제적 붐을 확인시켰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비치발리볼은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별도의 조직이나 전문 선수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구를 병행하는 선수들은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바람과 모래에 적응해야 합니다.
⊙진준택(동해대 감독): 비치색을 지금 저희가 하나하나 선수들한테 설명을 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협회에 문의해서...
⊙문혜숙(동해대/국제대회 출전 예정): 경험도 없고 지금 처음 나가는 건데 그래도 한국 대표로 나가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비치발리볼은 연간 국제대회 상금이 600만달러를 넘는 황금종목입니다.
2명이 한팀을 이루기 때문에 생활 체육으로서나 팀을 육성하는 기업에게나 부담이 적은 이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메달 전략종목으로서 밝은 전망도 비치발리볼의 큰 장점입니다.
⊙이세호(KBS 배구 해설위원):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 일본이 4위를 했기 때문에 현재 인도와 배구에서 일본보다 한 수위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한다 하더라도 일본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메달 전략 종목으로서, 생활체육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비치발리볼, 깊은 관심과 육성책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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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치발리볼 키우자
    • 입력 2001-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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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태양의 계절 비치발리볼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96년 올림픽 이후 전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 하얀 백사장과 어우러지는 여름의 낭만 비치발리볼. 지난해 시드니 올림픽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제적 붐을 확인시켰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비치발리볼은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별도의 조직이나 전문 선수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구를 병행하는 선수들은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바람과 모래에 적응해야 합니다. ⊙진준택(동해대 감독): 비치색을 지금 저희가 하나하나 선수들한테 설명을 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협회에 문의해서... ⊙문혜숙(동해대/국제대회 출전 예정): 경험도 없고 지금 처음 나가는 건데 그래도 한국 대표로 나가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비치발리볼은 연간 국제대회 상금이 600만달러를 넘는 황금종목입니다. 2명이 한팀을 이루기 때문에 생활 체육으로서나 팀을 육성하는 기업에게나 부담이 적은 이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메달 전략종목으로서 밝은 전망도 비치발리볼의 큰 장점입니다. ⊙이세호(KBS 배구 해설위원):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 일본이 4위를 했기 때문에 현재 인도와 배구에서 일본보다 한 수위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한다 하더라도 일본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메달 전략 종목으로서, 생활체육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비치발리볼, 깊은 관심과 육성책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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