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치공세 차단” vs 야 “철저 검증”

입력 2011.01.16 (21:56) 수정 2011.01.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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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추가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은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공세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이번에는 이중 소득공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부인이 5년동안 자녀에 대한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받았다가 장관 내정 뒤 자진 신고했다며 도덕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착오가 있어 자진 신고를 했고, 미납세와 가산세 등 4백여 만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세 자금과 자녀 유학 자금 출처 등 제기된 의혹을 빠짐없이 추궁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후보자는 스스로 장관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능력과 도덕성 등 따질 것은 따지겠지만,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 공세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정치공세로 정권 흔들기에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모레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 등을 집중 제기해 도덕성을 문제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에도 낙마 사태가 생긴다면 정국 주도권을 놓칠 수 있는만큼 최근 민주당의 거짓 폭로도 공격하며 정치 공세를 차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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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정치공세 차단” vs 야 “철저 검증”
    • 입력 2011-01-16 21:56:09
    • 수정2011-01-16 22: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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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추가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은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공세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이번에는 이중 소득공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부인이 5년동안 자녀에 대한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받았다가 장관 내정 뒤 자진 신고했다며 도덕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착오가 있어 자진 신고를 했고, 미납세와 가산세 등 4백여 만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세 자금과 자녀 유학 자금 출처 등 제기된 의혹을 빠짐없이 추궁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후보자는 스스로 장관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능력과 도덕성 등 따질 것은 따지겠지만,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 공세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정치공세로 정권 흔들기에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모레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 등을 집중 제기해 도덕성을 문제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에도 낙마 사태가 생긴다면 정국 주도권을 놓칠 수 있는만큼 최근 민주당의 거짓 폭로도 공격하며 정치 공세를 차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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