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이은 한파로 땅 속에 묻힌 도심의 대형 수도관까지 파열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만 하루동안 도시 전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화단이 모두 파헤쳐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단지 2천 3백여 가구에 공급되던 수돗물이 갑자기 끊기자,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파헤친 겁니다.
12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밝혀낸 원인은 배수관 동파사고.
지하에 매설된 배수관마저 계속되는 혹한에 얼어 터졌습니다.
<인터뷰> 이계열(00아파트 설비실장) : "추위에 노후된 배수관이 얼어터진 것 같다."
만 하루 동안 따뜻한 물은 커녕 수돗물도 쓸 수 없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봉순(아파트 주민) : "불편하구, 보일러도 못 켜구 하루종일 이렇게 살았지. 라면만 하나 먹고"
수도관 동파로 한 도시 전체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가압장에서 대형 수도관이 파손돼 하루 동안 김해시 전역 17만 8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음식도, 빨래도 할 수 없던 시민들은 급수차에서 물을 받아 근근이 생활했고, 음식점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임(식당 주인) : "사실은 손님 올까봐 싶어 겁난다니까요. 왜냐면 방에 보일러는 안되지 물은 얼어서 안 나오지"
한파로 빚어지는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주민들은 추위와 불편이란 이중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연이은 한파로 땅 속에 묻힌 도심의 대형 수도관까지 파열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만 하루동안 도시 전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화단이 모두 파헤쳐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단지 2천 3백여 가구에 공급되던 수돗물이 갑자기 끊기자,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파헤친 겁니다.
12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밝혀낸 원인은 배수관 동파사고.
지하에 매설된 배수관마저 계속되는 혹한에 얼어 터졌습니다.
<인터뷰> 이계열(00아파트 설비실장) : "추위에 노후된 배수관이 얼어터진 것 같다."
만 하루 동안 따뜻한 물은 커녕 수돗물도 쓸 수 없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봉순(아파트 주민) : "불편하구, 보일러도 못 켜구 하루종일 이렇게 살았지. 라면만 하나 먹고"
수도관 동파로 한 도시 전체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가압장에서 대형 수도관이 파손돼 하루 동안 김해시 전역 17만 8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음식도, 빨래도 할 수 없던 시민들은 급수차에서 물을 받아 근근이 생활했고, 음식점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임(식당 주인) : "사실은 손님 올까봐 싶어 겁난다니까요. 왜냐면 방에 보일러는 안되지 물은 얼어서 안 나오지"
한파로 빚어지는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주민들은 추위와 불편이란 이중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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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관 동파·도시 마비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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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7 22:13:52

<앵커 멘트>
연이은 한파로 땅 속에 묻힌 도심의 대형 수도관까지 파열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만 하루동안 도시 전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화단이 모두 파헤쳐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단지 2천 3백여 가구에 공급되던 수돗물이 갑자기 끊기자,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파헤친 겁니다.
12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밝혀낸 원인은 배수관 동파사고.
지하에 매설된 배수관마저 계속되는 혹한에 얼어 터졌습니다.
<인터뷰> 이계열(00아파트 설비실장) : "추위에 노후된 배수관이 얼어터진 것 같다."
만 하루 동안 따뜻한 물은 커녕 수돗물도 쓸 수 없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봉순(아파트 주민) : "불편하구, 보일러도 못 켜구 하루종일 이렇게 살았지. 라면만 하나 먹고"
수도관 동파로 한 도시 전체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가압장에서 대형 수도관이 파손돼 하루 동안 김해시 전역 17만 8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음식도, 빨래도 할 수 없던 시민들은 급수차에서 물을 받아 근근이 생활했고, 음식점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임(식당 주인) : "사실은 손님 올까봐 싶어 겁난다니까요. 왜냐면 방에 보일러는 안되지 물은 얼어서 안 나오지"
한파로 빚어지는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주민들은 추위와 불편이란 이중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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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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