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화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자 다른 저축은행들에 돈을 맡긴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영업정지 대상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발푭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저축은행 예금자 : "영업정지가 되면 원금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요, 혹시라도 돈을 빼야하나..."
실제로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난주 금요일 이후, 한 저축은행에선 이틀 만에 2백억 원이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평소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액숩니다.
다른 우량 저축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녹취>B저축은행 관계자 : "굉장히 민감해하니까, 사실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든요. (예금) 인출 당연히 많죠."
급기야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현재로선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저축은행은 없다', 이례적일 만큼 강한 어조로 시장의 불안감을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BIS 비율이 5% 이하인 곳은 모두 10곳, 그러나 삼화를 빼면 당장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장호(금감원 부원장보) :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서 불필요한 인출로 이자 손실을 입지 않도록 차분하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부실 정리와 예금자들의 불안감 차단,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삼화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자 다른 저축은행들에 돈을 맡긴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영업정지 대상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발푭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저축은행 예금자 : "영업정지가 되면 원금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요, 혹시라도 돈을 빼야하나..."
실제로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난주 금요일 이후, 한 저축은행에선 이틀 만에 2백억 원이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평소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액숩니다.
다른 우량 저축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녹취>B저축은행 관계자 : "굉장히 민감해하니까, 사실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든요. (예금) 인출 당연히 많죠."
급기야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현재로선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저축은행은 없다', 이례적일 만큼 강한 어조로 시장의 불안감을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BIS 비율이 5% 이하인 곳은 모두 10곳, 그러나 삼화를 빼면 당장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장호(금감원 부원장보) :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서 불필요한 인출로 이자 손실을 입지 않도록 차분하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부실 정리와 예금자들의 불안감 차단,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축은행 인출 잇따라…“추가 영업정지 없다”
-
- 입력 2011-01-17 22:14:00

<앵커 멘트>
삼화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자 다른 저축은행들에 돈을 맡긴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영업정지 대상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발푭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저축은행 예금자 : "영업정지가 되면 원금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요, 혹시라도 돈을 빼야하나..."
실제로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난주 금요일 이후, 한 저축은행에선 이틀 만에 2백억 원이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평소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액숩니다.
다른 우량 저축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녹취>B저축은행 관계자 : "굉장히 민감해하니까, 사실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든요. (예금) 인출 당연히 많죠."
급기야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현재로선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저축은행은 없다', 이례적일 만큼 강한 어조로 시장의 불안감을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BIS 비율이 5% 이하인 곳은 모두 10곳, 그러나 삼화를 빼면 당장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장호(금감원 부원장보) :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서 불필요한 인출로 이자 손실을 입지 않도록 차분하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부실 정리와 예금자들의 불안감 차단,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
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김태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