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23년 독재정권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큰 몫을 했습니다.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가 낱낱이 담긴 외교 전문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난 시위대가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사촌 집으로 몰려갔습니다.
수영장이 딸린 호화 저택, 집기들을 마구 가져나갑니다.
<인터뷰>모하메드(시민) : "많은 사람들이 자기 땅을 지키려다 감옥에 가야 했습니다.이곳은 불법 건물입니다."
이들이 자극 받은건 미 외교전문들이 담긴 위키리크스의 폭로 내용.
'국민의 것은 나의 것'.
대통령 일가가 돈이나 땅은 물론, 원하는 건 무엇이든 빼앗아 간다는 겁니다.
대통령 사위의 집에는 온갖 고대 유물이 즐비하고 애완용 호랑이까지 키우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부인은 물론,사돈의 팔촌까지, 대통령 일가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빼앗았다는 은행,사립 대학 등도 이번 시위에 표적이 됐습니다.
<인터뷰>시위자 : "우리는 권리를 되찾고 있습니다.빼앗긴 모든 재산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튀니지인에게 튀니지를 돌려줘야 합니다."
고물가와 고실업, 생활고에 시달린 시민 시위는 기름을 끼얹은 듯 격화됐고 23년 독재정권도 결국, 야반도주해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튀니지의 '위키리크스 혁명'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23년 독재정권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큰 몫을 했습니다.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가 낱낱이 담긴 외교 전문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난 시위대가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사촌 집으로 몰려갔습니다.
수영장이 딸린 호화 저택, 집기들을 마구 가져나갑니다.
<인터뷰>모하메드(시민) : "많은 사람들이 자기 땅을 지키려다 감옥에 가야 했습니다.이곳은 불법 건물입니다."
이들이 자극 받은건 미 외교전문들이 담긴 위키리크스의 폭로 내용.
'국민의 것은 나의 것'.
대통령 일가가 돈이나 땅은 물론, 원하는 건 무엇이든 빼앗아 간다는 겁니다.
대통령 사위의 집에는 온갖 고대 유물이 즐비하고 애완용 호랑이까지 키우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부인은 물론,사돈의 팔촌까지, 대통령 일가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빼앗았다는 은행,사립 대학 등도 이번 시위에 표적이 됐습니다.
<인터뷰>시위자 : "우리는 권리를 되찾고 있습니다.빼앗긴 모든 재산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튀니지인에게 튀니지를 돌려줘야 합니다."
고물가와 고실업, 생활고에 시달린 시민 시위는 기름을 끼얹은 듯 격화됐고 23년 독재정권도 결국, 야반도주해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튀니지의 '위키리크스 혁명'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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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리크스 혁명’ 튀니지 독재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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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7 22:14:02

<앵커 멘트>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23년 독재정권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큰 몫을 했습니다.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가 낱낱이 담긴 외교 전문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난 시위대가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사촌 집으로 몰려갔습니다.
수영장이 딸린 호화 저택, 집기들을 마구 가져나갑니다.
<인터뷰>모하메드(시민) : "많은 사람들이 자기 땅을 지키려다 감옥에 가야 했습니다.이곳은 불법 건물입니다."
이들이 자극 받은건 미 외교전문들이 담긴 위키리크스의 폭로 내용.
'국민의 것은 나의 것'.
대통령 일가가 돈이나 땅은 물론, 원하는 건 무엇이든 빼앗아 간다는 겁니다.
대통령 사위의 집에는 온갖 고대 유물이 즐비하고 애완용 호랑이까지 키우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부인은 물론,사돈의 팔촌까지, 대통령 일가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빼앗았다는 은행,사립 대학 등도 이번 시위에 표적이 됐습니다.
<인터뷰>시위자 : "우리는 권리를 되찾고 있습니다.빼앗긴 모든 재산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튀니지인에게 튀니지를 돌려줘야 합니다."
고물가와 고실업, 생활고에 시달린 시민 시위는 기름을 끼얹은 듯 격화됐고 23년 독재정권도 결국, 야반도주해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튀니지의 '위키리크스 혁명'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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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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