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월 중순쯤 군사 예비 회담 개최

입력 2011.01.21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달 중순쯤, 남북 군사 예비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막혔던 대화에 물꼬가 터질지.

송현정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남북 관계가 대화 모드로 방향을 빠르게 전환중입니다.

북측 대화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정부는 먼저 예비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위급 군사 회담의 수준과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될 예비회담을 다음주 중반쯤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실제 예비회담은 다음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의제는 천안함ㆍ연평도 사태에 대한 시인과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2가지 사안에 대해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해서 회담에서 같은 비중으로 제기할 것."

통일부와 외교부는 이와 함께 그간 남북 대화 재개의 또다른 요건으로 꼽아온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할 또다른 남북 당국간 고위급 회담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비핵화 진정성 확인을 위한 별도 고위급 회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추후 이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이 비핵화 회담은 6자 회담으로 가기 이전에 북한의 의지를 확인해보는 차원이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북한은 오늘도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군사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간 모든 군사현안을 해결하자며 대화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2월 중순쯤 군사 예비 회담 개최
    • 입력 2011-01-21 22:20:08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 중순쯤, 남북 군사 예비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막혔던 대화에 물꼬가 터질지. 송현정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남북 관계가 대화 모드로 방향을 빠르게 전환중입니다. 북측 대화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정부는 먼저 예비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위급 군사 회담의 수준과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될 예비회담을 다음주 중반쯤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실제 예비회담은 다음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의제는 천안함ㆍ연평도 사태에 대한 시인과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2가지 사안에 대해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해서 회담에서 같은 비중으로 제기할 것." 통일부와 외교부는 이와 함께 그간 남북 대화 재개의 또다른 요건으로 꼽아온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할 또다른 남북 당국간 고위급 회담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비핵화 진정성 확인을 위한 별도 고위급 회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추후 이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이 비핵화 회담은 6자 회담으로 가기 이전에 북한의 의지를 확인해보는 차원이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북한은 오늘도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군사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간 모든 군사현안을 해결하자며 대화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