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오늘 저녁 한국 도착

입력 2011.01.29 (07:19) 수정 2011.01.29 (15: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태운 전용기가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오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최재현 특파원, 석 선장과 동행 의료진, 언제쯤 병원을 출발합니까?

<답변> 네, 석해균 선장을 실은 앰뷸런스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쯤 살랄라 병원을 출발해, 환자 전용기가 기다리는 현지 공항으로 향합니다.

병원에서 공항까진 대략 30분 거린데요, 석 선장이 탈 환자 전용기엔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현지 의사 등이 동승하게 됩니다.

전용기는 오전 8시쯤 살랄라 공항을 떠나, 태국에서 중간 급유를 받은 뒤, 오후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석 선장은 의료진이 비상 대기 중인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과 함께 집중 치료를 받게 됩니다.

사흘 전 오만에 입국해 석 선장을 보살펴 온, 아내 최진희 씨와 아들 현수 씨는, 민항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질문> 장시간 이송에 대해 걱정도 있는데요?

<답변> 네, 오만에서 성남 서울공항까진 대략 10여 시간의 비행입니다.

또 석 선장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총상이 더 많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염증 전이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현지 병원에서보다는 국내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하는 것이 낫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다만, 염증이 더 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전용기에 동승한 의료진은 비행기 안에서도 치료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환자 이송 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스카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석해균 선장, 오늘 저녁 한국 도착
    • 입력 2011-01-29 07:19:27
    • 수정2011-01-29 15:54: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태운 전용기가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오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최재현 특파원, 석 선장과 동행 의료진, 언제쯤 병원을 출발합니까? <답변> 네, 석해균 선장을 실은 앰뷸런스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쯤 살랄라 병원을 출발해, 환자 전용기가 기다리는 현지 공항으로 향합니다. 병원에서 공항까진 대략 30분 거린데요, 석 선장이 탈 환자 전용기엔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현지 의사 등이 동승하게 됩니다. 전용기는 오전 8시쯤 살랄라 공항을 떠나, 태국에서 중간 급유를 받은 뒤, 오후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석 선장은 의료진이 비상 대기 중인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과 함께 집중 치료를 받게 됩니다. 사흘 전 오만에 입국해 석 선장을 보살펴 온, 아내 최진희 씨와 아들 현수 씨는, 민항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질문> 장시간 이송에 대해 걱정도 있는데요? <답변> 네, 오만에서 성남 서울공항까진 대략 10여 시간의 비행입니다. 또 석 선장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총상이 더 많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염증 전이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현지 병원에서보다는 국내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하는 것이 낫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다만, 염증이 더 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전용기에 동승한 의료진은 비행기 안에서도 치료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환자 이송 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스카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