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예인 마약…탤런트 강성필 대마초

<앵커 멘트>



최근 불거진 연예인들의 마약사건, 그 끝은 어딜런지요.



이번엔 탤런트 강성필 씨가 대마초에 손을 댄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탤런트 강성필 씨는 최근 사극 조연 등으로 TV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검찰의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28일 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입건했습니다.



강 씨는 이미 구속된 개그맨 전창걸 씨 등과 어울려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 등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탤런트 박모 씨가 최근 잠적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 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고, 개그맨 전창걸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립니다.



또 전 씨 수사 과정에서 강성필 씨와 박모 씨의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연예인 마약사건.



검찰은 강 씨 등과 연루자가 더 없는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