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이충성 드라마! 일본 우승 영웅

입력 2011.01.30 (21:45) 수정 2011.0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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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안겨준 결승골의 주인공 이충성 선수, 바로 재일교포 4세인데요.



한국인이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외신들은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0대 0 팽팽한 연장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슛이 터집니다.



환상적인 발리슛의 주인공은 재일교포 4세 이충성.



일본은 호주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았고, 이충성은 영웅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충성(일본 축구 대표) : "나에게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



이충성은 'LEE'라고 새겨진 유니폼 에서 알수있듯 재일교포 4세입니다.



2004년, 당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에 뽑히기도 했지만, '재일교포 출신'이란 한계를 넘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귀화한 이충성은 자케로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컵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에 아시안컵 우승을 안겼다'는 독일 키커지의 보도처럼 재일교포 이충성의 골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이충성(일본 축구 대표): "동료들이 나를 격려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미드필더 구자철은 이번 대회 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대회에서 가장 깨끗한 경기를 펼쳐 '페어플레이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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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화 이충성 드라마! 일본 우승 영웅
    • 입력 2011-01-30 21:45:29
    • 수정2011-01-30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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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안겨준 결승골의 주인공 이충성 선수, 바로 재일교포 4세인데요.

한국인이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외신들은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0대 0 팽팽한 연장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슛이 터집니다.

환상적인 발리슛의 주인공은 재일교포 4세 이충성.

일본은 호주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았고, 이충성은 영웅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충성(일본 축구 대표) : "나에게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

이충성은 'LEE'라고 새겨진 유니폼 에서 알수있듯 재일교포 4세입니다.

2004년, 당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에 뽑히기도 했지만, '재일교포 출신'이란 한계를 넘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귀화한 이충성은 자케로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컵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에 아시안컵 우승을 안겼다'는 독일 키커지의 보도처럼 재일교포 이충성의 골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이충성(일본 축구 대표): "동료들이 나를 격려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미드필더 구자철은 이번 대회 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대회에서 가장 깨끗한 경기를 펼쳐 '페어플레이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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