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가을 절정 태국…해바라기 정취 물씬 外

입력 2011.01.31 (13:31) 수정 2011.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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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엔 혹한이 계속되고 있지만 태국은 가을이 절정인 가운데 해바라기도 만개했다고 합니다.



좀처럼 해바라기를 보기 힘든 태국에서 해바라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롭부리의 해바라기 밭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따뜻한 햇살과 가을바람을 맞으며 해바라기가 익어 갑니다.



제철을 맞은 꿀벌들은 해바라기 사이를 바삐 오가고, 오랜만에 자연에 묻힌 사람들의 표정도 그윽하고 행복합니다.



<인터뷰>완나윗(태국 관광객) : "너무 아름답고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느껴져요."



태국에서 이렇게 넓은 해바라기 밭을 볼 수 있는 곳은이 롭부리 지역이 거의 유일합니다.



7ha의 밭에 20만 여 그루의 해바라기가 자랍니다.



토질이 비옥하고 기후가 뛰어나 해바라기 생육에 이상적입니다.



원래 이곳은 잡초만 무성했던 들판이었습니다.



이 땅을 개간해 해바라기를 심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태국의 명소가 됐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석 달동안 약 3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갑니다.



<인터뷰>패트릭(네덜란드인 관광객) : "이 넓은 해바라기 밭에서 제가 바라보고 있는 풍경들을 모두 사진에 담아 가고 싶군요."



여세를 몰아 주민들은 아예 30ha의 해바라기 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사닌(해바라기 밭 경영) : "사람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바라보면 행복해 할 겁니다. 1년에 지금 한 번뿐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수확이 끝나면 5월부턴 다시 옥수수를 심습니다.



버려져 있던 땅을 옥토로 바꾼 롭부리 주민들의 지혜와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국중부 롭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 국제 침대 경주 대회



태국에서 침대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제각기 멋을 낸 침대마다 흥겨움이 넘쳐납니다.



잠시 뒤 어둠이 깔리자, 침대에 매달린 사람들이 앞쪽으로 힘껏 내달립니다.



올해로 3회째인 침대 달리기 대회는 6명이 한팀이 돼 한 명은 침대 위에서, 다른 다섯 명은 침대를 끌고 1.5킬로미터를 달리는 시합입니다.



가장 빠른 팀과, 멋진 팀, 가장 느린 팀을 뽑는다는데, 술집 사이를 통과하다 보니 시합을 잊고 중도에 멈추는 팀이 많다고 하는데요, 팀당 170달러의 참가비는 자선기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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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가을 절정 태국…해바라기 정취 물씬 外
    • 입력 2011-01-31 13:31:21
    • 수정2011-01-31 13:34:2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엔 혹한이 계속되고 있지만 태국은 가을이 절정인 가운데 해바라기도 만개했다고 합니다.

좀처럼 해바라기를 보기 힘든 태국에서 해바라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롭부리의 해바라기 밭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따뜻한 햇살과 가을바람을 맞으며 해바라기가 익어 갑니다.

제철을 맞은 꿀벌들은 해바라기 사이를 바삐 오가고, 오랜만에 자연에 묻힌 사람들의 표정도 그윽하고 행복합니다.

<인터뷰>완나윗(태국 관광객) : "너무 아름답고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느껴져요."

태국에서 이렇게 넓은 해바라기 밭을 볼 수 있는 곳은이 롭부리 지역이 거의 유일합니다.

7ha의 밭에 20만 여 그루의 해바라기가 자랍니다.

토질이 비옥하고 기후가 뛰어나 해바라기 생육에 이상적입니다.

원래 이곳은 잡초만 무성했던 들판이었습니다.

이 땅을 개간해 해바라기를 심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태국의 명소가 됐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석 달동안 약 3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갑니다.

<인터뷰>패트릭(네덜란드인 관광객) : "이 넓은 해바라기 밭에서 제가 바라보고 있는 풍경들을 모두 사진에 담아 가고 싶군요."

여세를 몰아 주민들은 아예 30ha의 해바라기 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사닌(해바라기 밭 경영) : "사람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바라보면 행복해 할 겁니다. 1년에 지금 한 번뿐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수확이 끝나면 5월부턴 다시 옥수수를 심습니다.

버려져 있던 땅을 옥토로 바꾼 롭부리 주민들의 지혜와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국중부 롭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 국제 침대 경주 대회

태국에서 침대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제각기 멋을 낸 침대마다 흥겨움이 넘쳐납니다.

잠시 뒤 어둠이 깔리자, 침대에 매달린 사람들이 앞쪽으로 힘껏 내달립니다.

올해로 3회째인 침대 달리기 대회는 6명이 한팀이 돼 한 명은 침대 위에서, 다른 다섯 명은 침대를 끌고 1.5킬로미터를 달리는 시합입니다.

가장 빠른 팀과, 멋진 팀, 가장 느린 팀을 뽑는다는데, 술집 사이를 통과하다 보니 시합을 잊고 중도에 멈추는 팀이 많다고 하는데요, 팀당 170달러의 참가비는 자선기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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