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규슈 화산을 계기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차원에서 환경영향 연구에 나섰는데요.
사전조사결과 나온 백두산 폭발의 위력. 상상을 초월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유럽 상공을 온통 화산재로 뒤덮었습니다.
천년 전 백두산의 화산 분출 규모는 그보다 천 배, 일본 규슈 화산보다도 십만 배 더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0년대 들어 백두산 정상부가 부풀어 오르고 지진이 감지되는 등 폭발 징후가 잇따르자 국립환경연구원이 그 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백두산이 천년 전처럼 분화하면 분출된 이산화항이 순식간에 한반도를 뒤덮고 일주일 뒤엔 미국까지 도달합니다.
2주 뒤엔, 대서양 너머 유럽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화산재 탓에 동아시아 지역의 기온은 두 달만에 2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송창근(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온도 하강에 의한 기후변화로 환경보건이라든지 농작물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백두산 폭발이 국민 건강과 반도체 등 국가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중국, 북한, 한국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 국가간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백두산 연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정작 백두산이 실제 폭발할 지의 여부도 이번 연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일본 규슈 화산을 계기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차원에서 환경영향 연구에 나섰는데요.
사전조사결과 나온 백두산 폭발의 위력. 상상을 초월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유럽 상공을 온통 화산재로 뒤덮었습니다.
천년 전 백두산의 화산 분출 규모는 그보다 천 배, 일본 규슈 화산보다도 십만 배 더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0년대 들어 백두산 정상부가 부풀어 오르고 지진이 감지되는 등 폭발 징후가 잇따르자 국립환경연구원이 그 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백두산이 천년 전처럼 분화하면 분출된 이산화항이 순식간에 한반도를 뒤덮고 일주일 뒤엔 미국까지 도달합니다.
2주 뒤엔, 대서양 너머 유럽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화산재 탓에 동아시아 지역의 기온은 두 달만에 2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송창근(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온도 하강에 의한 기후변화로 환경보건이라든지 농작물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백두산 폭발이 국민 건강과 반도체 등 국가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중국, 북한, 한국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 국가간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백두산 연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정작 백두산이 실제 폭발할 지의 여부도 이번 연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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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폭발 하면 기온 2도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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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1 07:40:57
<앵커 멘트>
일본 규슈 화산을 계기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차원에서 환경영향 연구에 나섰는데요.
사전조사결과 나온 백두산 폭발의 위력. 상상을 초월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유럽 상공을 온통 화산재로 뒤덮었습니다.
천년 전 백두산의 화산 분출 규모는 그보다 천 배, 일본 규슈 화산보다도 십만 배 더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0년대 들어 백두산 정상부가 부풀어 오르고 지진이 감지되는 등 폭발 징후가 잇따르자 국립환경연구원이 그 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백두산이 천년 전처럼 분화하면 분출된 이산화항이 순식간에 한반도를 뒤덮고 일주일 뒤엔 미국까지 도달합니다.
2주 뒤엔, 대서양 너머 유럽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화산재 탓에 동아시아 지역의 기온은 두 달만에 2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송창근(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온도 하강에 의한 기후변화로 환경보건이라든지 농작물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백두산 폭발이 국민 건강과 반도체 등 국가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중국, 북한, 한국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 국가간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백두산 연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정작 백두산이 실제 폭발할 지의 여부도 이번 연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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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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