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구제역 여파에 수산물이 뜬다

입력 2011.0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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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속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이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합니다.

수산물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느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살이 통통히 오른 게로 간장 게장을 만드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최근엔 직원 모두가 포장작업에 매달려도 손이 모자랍니다.

<인터뷰> 이헌남(꽃게장 가공업체 팀장) : "생산량이 작년보다 1톤 늘었는데 지금쯤이면 포장만 해야 하지만 올해는 지금도 생산까지 병행합니다. 설쯤엔 물량을 못 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젓갈 공장은 하루 천여 건의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낭주(젓갈 가공업체 대표) : "매출은 한 3배 이상 늘었어요. 밤낮없이 일해도 손이 모자라서 아르바이트 고용해서 쓸 정도입니다."

가공을 하지 않은 선어도 큰 인깁니다.

전북 군산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박대와 조기 등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자 수협에서 직접 물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명문갑(00수산 대표) : "주문은 다 완료됐고 기존 단골들한테 팔 것만 조금 남겨놓고 이제 추가 주문도 못 받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축산물 수요가 주춤하는 사이 수산물이 설 선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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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구제역 여파에 수산물이 뜬다
    • 입력 2011-02-01 0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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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속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이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합니다. 수산물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느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살이 통통히 오른 게로 간장 게장을 만드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최근엔 직원 모두가 포장작업에 매달려도 손이 모자랍니다. <인터뷰> 이헌남(꽃게장 가공업체 팀장) : "생산량이 작년보다 1톤 늘었는데 지금쯤이면 포장만 해야 하지만 올해는 지금도 생산까지 병행합니다. 설쯤엔 물량을 못 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젓갈 공장은 하루 천여 건의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낭주(젓갈 가공업체 대표) : "매출은 한 3배 이상 늘었어요. 밤낮없이 일해도 손이 모자라서 아르바이트 고용해서 쓸 정도입니다." 가공을 하지 않은 선어도 큰 인깁니다. 전북 군산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박대와 조기 등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자 수협에서 직접 물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명문갑(00수산 대표) : "주문은 다 완료됐고 기존 단골들한테 팔 것만 조금 남겨놓고 이제 추가 주문도 못 받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축산물 수요가 주춤하는 사이 수산물이 설 선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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