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배추 대란은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고랭지 배추의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요즘 나오는 월동 배추는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배추 대란이 또 우려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월동 배추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해남입니다.
수확이 한창이지만 배추 뿌리가 흐물흐물하거나 속이 덜 찬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로 냉해를 입은 겁니다.
수확량이 4분의 1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기(배추 재배 농민): "눈이 오고 추워서 작업을 못했어요. 날씨가 풀려서 작업하는데 밑동이 다 녹아버렸어요."
마트엔 배추 상태가 안 좋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설 성수기에 비해 내렸다지만 한 포기에 5천 원을 육박합니다.
<인터뷰>김영(농협 하나로 마트 계장): "가격이 높게 형성돼 판매는 부진합니다."
올 들어 월동배추 값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77%, 2000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가정집은 당분간 김장 김치로 버틴다지만 식당 주인들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터뷰>김명숙(식당 운영): "김치찌개 5천원 받다가 6천원으로 올리려고 해요.(왜 올리시려고요?)안 남으니까 올리죠."
다음달 학교 급식 등으로 김치 수요가 늘어나면 배추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2천 톤을 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배추값 추이를 지켜본 뒤 중국산 배추의 유통 시기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지난해 배추 대란은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고랭지 배추의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요즘 나오는 월동 배추는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배추 대란이 또 우려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월동 배추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해남입니다.
수확이 한창이지만 배추 뿌리가 흐물흐물하거나 속이 덜 찬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로 냉해를 입은 겁니다.
수확량이 4분의 1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기(배추 재배 농민): "눈이 오고 추워서 작업을 못했어요. 날씨가 풀려서 작업하는데 밑동이 다 녹아버렸어요."
마트엔 배추 상태가 안 좋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설 성수기에 비해 내렸다지만 한 포기에 5천 원을 육박합니다.
<인터뷰>김영(농협 하나로 마트 계장): "가격이 높게 형성돼 판매는 부진합니다."
올 들어 월동배추 값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77%, 2000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가정집은 당분간 김장 김치로 버틴다지만 식당 주인들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터뷰>김명숙(식당 운영): "김치찌개 5천원 받다가 6천원으로 올리려고 해요.(왜 올리시려고요?)안 남으니까 올리죠."
다음달 학교 급식 등으로 김치 수요가 늘어나면 배추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2천 톤을 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배추값 추이를 지켜본 뒤 중국산 배추의 유통 시기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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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해로 월동배추 값 급등…또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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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07:20:26
<앵커 멘트>
지난해 배추 대란은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고랭지 배추의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요즘 나오는 월동 배추는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배추 대란이 또 우려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월동 배추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해남입니다.
수확이 한창이지만 배추 뿌리가 흐물흐물하거나 속이 덜 찬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로 냉해를 입은 겁니다.
수확량이 4분의 1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기(배추 재배 농민): "눈이 오고 추워서 작업을 못했어요. 날씨가 풀려서 작업하는데 밑동이 다 녹아버렸어요."
마트엔 배추 상태가 안 좋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설 성수기에 비해 내렸다지만 한 포기에 5천 원을 육박합니다.
<인터뷰>김영(농협 하나로 마트 계장): "가격이 높게 형성돼 판매는 부진합니다."
올 들어 월동배추 값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77%, 2000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가정집은 당분간 김장 김치로 버틴다지만 식당 주인들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터뷰>김명숙(식당 운영): "김치찌개 5천원 받다가 6천원으로 올리려고 해요.(왜 올리시려고요?)안 남으니까 올리죠."
다음달 학교 급식 등으로 김치 수요가 늘어나면 배추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2천 톤을 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배추값 추이를 지켜본 뒤 중국산 배추의 유통 시기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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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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