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끝…생굴 가격 고공행진

입력 2011.02.11 (08:10) 수정 2011.02.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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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이 끝나면 굴 가격은 크게 떨어지게 마련인데요.

올해는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류 대신 겨울 보양식 굴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톰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우유 빛깔 생굴.

또, 전과 찜으로 맛깔스레 변신한 굴 요리가 입맛을 돋웁니다.

<인터뷰> 이윤경(대전광역시 유성구) : "올해는 굴이 더 싱싱하고 더 크고 더 맛있고 더 부드럽고…."

굴 수확의 끝물이라는 2월.

하지만, 올해는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굴의 인기가 예년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늘면서 보통 1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생굴 가격이 올해는 2월이 지나도록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남해안 생굴 10kg 한 상자 가격은 최고 12만 원 선!

예년보다 2~3만 원정도 올랐습니다.

지난 김장철 수준과 거의 맞먹는 가격입니다.

<인터뷰> 천복연(굴 판매상) : "굴이 시세도 좋고 맛도 좋고 굉장히 인기가 좋아요."

특히 올해는 혹독한 한파 탓에 굴의 맛과 영양이 한층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장경일(통영 굴 수협 상무) : "굴은 겨울철에 글리코겐이 축적이 많이 됩니다. 한파가 지속 되면서 영양분이 더 충분하게 흡수하고…."

추운 겨울 끝, 생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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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끝…생굴 가격 고공행진
    • 입력 2011-02-11 08:10:43
    • 수정2011-02-11 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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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이 끝나면 굴 가격은 크게 떨어지게 마련인데요. 올해는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류 대신 겨울 보양식 굴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톰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우유 빛깔 생굴. 또, 전과 찜으로 맛깔스레 변신한 굴 요리가 입맛을 돋웁니다. <인터뷰> 이윤경(대전광역시 유성구) : "올해는 굴이 더 싱싱하고 더 크고 더 맛있고 더 부드럽고…." 굴 수확의 끝물이라는 2월. 하지만, 올해는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굴의 인기가 예년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늘면서 보통 1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생굴 가격이 올해는 2월이 지나도록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남해안 생굴 10kg 한 상자 가격은 최고 12만 원 선! 예년보다 2~3만 원정도 올랐습니다. 지난 김장철 수준과 거의 맞먹는 가격입니다. <인터뷰> 천복연(굴 판매상) : "굴이 시세도 좋고 맛도 좋고 굉장히 인기가 좋아요." 특히 올해는 혹독한 한파 탓에 굴의 맛과 영양이 한층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장경일(통영 굴 수협 상무) : "굴은 겨울철에 글리코겐이 축적이 많이 됩니다. 한파가 지속 되면서 영양분이 더 충분하게 흡수하고…." 추운 겨울 끝, 생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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