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입력 2011.02.11 (13:06) 수정 2011.0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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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현행 연 2.75%로 유지됩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 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 환율 급락과 대출이자 부담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전방위 물가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뛰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금통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치인 3%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12월 수입 물가도 12.7% 치솟았습니다.



한파와 구제역 여파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 역시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6.2% 올랐습니다.



지난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시간이 흐르면 효과가 나타나도록 이른바 아기 걸음마식으로 인플레를 수습하겠다고 밝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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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 입력 2011-02-11 13:06:58
    • 수정2011-02-11 13:42:38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현행 연 2.75%로 유지됩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 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 환율 급락과 대출이자 부담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전방위 물가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뛰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금통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치인 3%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12월 수입 물가도 12.7% 치솟았습니다.

한파와 구제역 여파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 역시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6.2% 올랐습니다.

지난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시간이 흐르면 효과가 나타나도록 이른바 아기 걸음마식으로 인플레를 수습하겠다고 밝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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