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재 내란 중인 리비아의 동부 해안에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식량까지 떨어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성전화로 연결이 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다피의 고향인 수르트 근교 알카리지 지역.
두산중공업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등 우리 근로자 150여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녹취> 양태환(세종기업 과장) : "현대를 합해서 160명 가까이 됩니다."
KBS 취재진은 위성 인터넷을 통해 현지에 있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빵과 물 등 비축된 식량은 이제 3일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6-7백 여명이 폭동을 일으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밥을 못먹고 식량이 없으면 (외국인 근로자들과) 서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양씨 일행은 오늘 오전, 25인승 버스를 타고 사막을 거쳐 튀니지로 탈출하려고 시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녹취> "대사관 쪽에서 육로는 위험하다고 그래서..."
시위대가 공사 현장을 습격할 경우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가 전쟁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니까 (불안합니다)"
현재 알카리지 지역은 전화 등 통신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양씨 등 우리 근로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숙소에서 떨어져 있는 사무실로 이동해 위성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현재 내란 중인 리비아의 동부 해안에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식량까지 떨어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성전화로 연결이 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다피의 고향인 수르트 근교 알카리지 지역.
두산중공업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등 우리 근로자 150여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녹취> 양태환(세종기업 과장) : "현대를 합해서 160명 가까이 됩니다."
KBS 취재진은 위성 인터넷을 통해 현지에 있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빵과 물 등 비축된 식량은 이제 3일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6-7백 여명이 폭동을 일으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밥을 못먹고 식량이 없으면 (외국인 근로자들과) 서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양씨 일행은 오늘 오전, 25인승 버스를 타고 사막을 거쳐 튀니지로 탈출하려고 시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녹취> "대사관 쪽에서 육로는 위험하다고 그래서..."
시위대가 공사 현장을 습격할 경우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가 전쟁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니까 (불안합니다)"
현재 알카리지 지역은 전화 등 통신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양씨 등 우리 근로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숙소에서 떨어져 있는 사무실로 이동해 위성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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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고립 우리 근로자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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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4 22:01:28
<앵커 멘트>
현재 내란 중인 리비아의 동부 해안에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식량까지 떨어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성전화로 연결이 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다피의 고향인 수르트 근교 알카리지 지역.
두산중공업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등 우리 근로자 150여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녹취> 양태환(세종기업 과장) : "현대를 합해서 160명 가까이 됩니다."
KBS 취재진은 위성 인터넷을 통해 현지에 있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빵과 물 등 비축된 식량은 이제 3일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6-7백 여명이 폭동을 일으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밥을 못먹고 식량이 없으면 (외국인 근로자들과) 서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양씨 일행은 오늘 오전, 25인승 버스를 타고 사막을 거쳐 튀니지로 탈출하려고 시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녹취> "대사관 쪽에서 육로는 위험하다고 그래서..."
시위대가 공사 현장을 습격할 경우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가 전쟁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니까 (불안합니다)"
현재 알카리지 지역은 전화 등 통신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양씨 등 우리 근로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숙소에서 떨어져 있는 사무실로 이동해 위성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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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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