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콸콸’…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침수

입력 2011.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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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보신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꽤 굵은 비가 내렸습니다.

쏟아진 빗물에다 하수관까지 터지면서 동부간선도로는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도로 한복판에 물이 잔뜩 들어찼습니다.

하수관에서 쏟아진 오수에 빗물까지 한데 뒤섞여 도로가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 1교 구간에서 하수관이 터졌습니다.

<인터뷰> 인재득(인근 주민) : "물이 한꺼번에 왕창 쏟아져서 차량들이 우왕좌왕하면서 교통대란이었죠.."

사고 현장 인근 3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되면서 하루 종일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오후 내내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하수관에 빗물이 흘러들어 압력이 높아지면서 하수관이 터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우선은 여기를 터 가지고 물을 중랑천으로 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계속 독촉 중.."

경찰은 그러나 침수 지점에서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공사 도중 하수관을 파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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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 ‘콸콸’…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침수
    • 입력 2011-02-27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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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보신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꽤 굵은 비가 내렸습니다. 쏟아진 빗물에다 하수관까지 터지면서 동부간선도로는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도로 한복판에 물이 잔뜩 들어찼습니다. 하수관에서 쏟아진 오수에 빗물까지 한데 뒤섞여 도로가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 1교 구간에서 하수관이 터졌습니다. <인터뷰> 인재득(인근 주민) : "물이 한꺼번에 왕창 쏟아져서 차량들이 우왕좌왕하면서 교통대란이었죠.." 사고 현장 인근 3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되면서 하루 종일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오후 내내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하수관에 빗물이 흘러들어 압력이 높아지면서 하수관이 터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우선은 여기를 터 가지고 물을 중랑천으로 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계속 독촉 중.." 경찰은 그러나 침수 지점에서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공사 도중 하수관을 파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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