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비 계속…다음 주 ‘꽃샘추위’

입력 2011.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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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그간 포근했던 날씨는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마치 여름철처럼 굵은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지리산 기슭에도 계곡물이 불어날 만큼 세찬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앞둔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박주행(경남 산청군 생초면) : "적기에 맞춰서 와 주니까 비료를 몇 번 주는 것보다 훨씬 좋죠."

오늘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엔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 그 밖의 전국은 4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엔 최고 50mm, 중부와 남부내륙은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특히 밤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비가 그친 뒤엔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모레부터는 아직 남아있는 북쪽 겨울철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는 목요일엔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4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추운 날씨는 다음주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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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전까지 비 계속…다음 주 ‘꽃샘추위’
    • 입력 2011-02-27 2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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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그간 포근했던 날씨는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마치 여름철처럼 굵은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지리산 기슭에도 계곡물이 불어날 만큼 세찬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앞둔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박주행(경남 산청군 생초면) : "적기에 맞춰서 와 주니까 비료를 몇 번 주는 것보다 훨씬 좋죠." 오늘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엔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 그 밖의 전국은 4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엔 최고 50mm, 중부와 남부내륙은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특히 밤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비가 그친 뒤엔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모레부터는 아직 남아있는 북쪽 겨울철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는 목요일엔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4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추운 날씨는 다음주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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