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프레지던트’ 스타들, 급식 봉사 출동!

입력 2011.02.28 (08:52) 수정 2011.0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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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며칠 전 최수종.하희라씨를 비롯한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그 현장.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종로의 한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봉사가 있었습니다.

매우 이른 시간부터 굉장히 분주한 모습인데요~

가수 박상민 씨의 모습도 보이고, 김지영 씨의 모습도 보이네요.

특히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배우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영부인 하희라 씨와 김흥수, 유민기 씨. 왕지혜 씨까지 총출동했습니다~

<녹취> 남능미(연기자) : "오늘을 위해서 파이팅!"

오늘 우리 스타들은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봉사와 도시락 배달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정성들여 도시락을 싸고 있는 최수종 씨~

<녹취> 최수종 (연기자) : "독거노인 문제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돼서 (올해) 첫 봉사로 택했습니다."

주방 한쪽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은 바로 김지영 씨였는데요~

그런데 남편 남성진 씨는 어디 가셨나요?

작년 연탄봉사에 참여했던 남성진 씨.

혼자 온 외로움때문이었을까요? 아내 김지영 씨에게 폭탄발언을 했었는데요~

<녹취> 남성진(연기자) : "제 체력보다 사실 김지영 씨 체력이 좋기 때문에 이제부터 무조건 힘쓰는 일은 김지영 씨를 보내겠습니다."

아~ 그래서 오늘 김지영 씨만 보낸 거세요?

<녹취> 김지영(연기자) : "그런 것 같습니다. (남성진 씨가) 아마 오늘 촬영인지는 확실치 않고요. 새벽에 나가긴 나갔는데 제가 꼭 가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촬영도 없고, 기쁜 마음으로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까 괘씸하네요."

아니 근데 두 사람~ 밥하시다 말고 어디 가시는 거세요~?

<녹취> 김흥수 (연기자) :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 따뜻한 밥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아 아까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이 바로 이분들을 위한 것이었군요~

<녹취> 최수종(연기자) : "할머니 안녕하세요~"

반가워하시는 할머니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선물하는 두 사람~

<녹취> 최수종(연기자) : "아주 아주 고우신데, 그래도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으세요? 할머니 건강하시고~ 식사 잘 챙겨 드시고요~"

도시락 배달을 완료한 최수종, 김흥수 씨

<녹취> 최수종(연기자) : "건강하시고요~ 편안하세요~"

마음이 아주 뿌듯하시겠어요~

<녹취> 최수종(연기자) : "한 분 한 분한테 정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게 중요하고 그분들이 조금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좋은 대화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배달을 마치고 복지관으로 돌아가는 길.

흥수 씨의 장난기가 발동했는데요~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역을 맡았던 최수종 씨와 대통령을 수행하는 전략실장역을 맡았던 김흥수 씨.

<녹취> 김흥수(연기자) : "대통령님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대통령님 나라가 이게 뭐예요~"

<녹취> 최수종(연기자) : "이 사람이.."

<녹취> 김흥수(연기자) :"어르신들 식사가 미흡합니다."

<녹취> 최수종(연기자) : "정보 보고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 보고를 해야 할 것 아니야"

흥수씨 앞으로는 보고 철저하게 하세요~

한편, 복지관에서는 점심급식에 나갈 음식을 만드느냐 정신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지영 씨~ 손목이 많이 아프신가 봐요~ 대체 얼마나 부쳤길래요~

<녹취> 김지영(연기자) : "이만큼 쌓여있던 게 한 판이 나갔고요 이게 두 번째 판이에요! (남성진 씨!) 당신 몫까지 두 배로 하고 있어요. 촬영 열심히 하세요"

<녹취> 왕지혜(연기자) : "평생 뒤집을 전을 다 뒤집는 것 같아요. 허리 펼 시간이 없네요."

<녹취> 김지영(연기자) : "어디서 허리를 펴 허리를"

<녹취> 왕지혜(연기자) : "네 언니 죄송합니다."

이제 부침개도 준비가 완료되고~ 육개장도 준비가 끝난 것 같습니다~

드디어 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어르신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이날 우리 스타들 역할분담이 아주 확실했는데요~

왕지혜 씨는 수저와 젓가락을 나눠 드리고~ 하희라 씨는 식판을 담당하셨군요.

최수종 씨와 박상민 씨는 배식을 책임지셨습니다~

<녹취> 최수종(연기자) : "밥 모자라시면 더 달라고 말씀하세요~"

박상민 씨는 뭐가 그렇게 신이 나셨는지 덩실덩실 춤까지 추시는데요~

<녹취> 박상민(가수) : "자기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이유 없어요."

어느새 식당 안은 어르신들로 꽉~ 찼는데요~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과연 맛을 어떨까요?

<녹취> 할머니 : "맛있지"

<녹취> 할머니 : "간도 딱 맞고 맛있어"

<녹취> 할머니 : "정말 맛있고요 오늘 예쁜 분들이 오셔서 주니까 너무 좋네요."

<녹취> 할아버지 : "하희라 씨 싸인 받았어요"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께 후식까지 준비한 우리 봉사자들 그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녹취> 하희라(연기자) : "몸은 약간 고되지만, 마음이 훨씬 가볍고 행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이에요. "

쌀쌀한 날씨를 잊게 해준 스타들의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스타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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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28 08:52:09
    • 수정2011-02-28 1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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