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 헐리우드 신작 소개

입력 2011.02.28 (1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금 전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시작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수상작 못지않은 화려한 액션과 정교한 스릴러로 무장한 신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누군가의 일상, 그리고 미래까지도 사전에 계획된 설계도에 따라 움직이는 곳.

영화 '컨트롤러'는 정체불명의 단체인 이른바 '조정국'에 의한 삶을 사는 남녀의 로맨스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주목받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 섭니다.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본' 시리즈에서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인 맷 데이먼의 신작인데다, SF의 거장으로 불리는 필립 K. 딕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토탈 리콜',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많은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들이 필립 K. 딕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맷 데이먼(배우) : "감독과 저는 많은 얘기를 나눈 후에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영화도 눈길을 끕니다.

강한 자부심과 거만함으로 결국 자멸하는 로마 장군 '코리올라누스'를 다룬 이 영화는 얼마 전 베를린 영화제에 소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300'에서 남성미를 과시한 제라드 버틀러와 감독과 주연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랄프 파인즈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랄프 파인즈(감독·배우) : "국민과 정부, 권력 간의 패권 투쟁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합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진 투자 은행 내부의 이야기를 담은 '마진 콜'.

'양들의 침묵'에서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던 안소니 홉킨스의 새 공포 영화 '라이트(Rite)'도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문화] 헐리우드 신작 소개
    • 입력 2011-02-28 13:42:1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조금 전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시작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수상작 못지않은 화려한 액션과 정교한 스릴러로 무장한 신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누군가의 일상, 그리고 미래까지도 사전에 계획된 설계도에 따라 움직이는 곳. 영화 '컨트롤러'는 정체불명의 단체인 이른바 '조정국'에 의한 삶을 사는 남녀의 로맨스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주목받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 섭니다.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본' 시리즈에서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인 맷 데이먼의 신작인데다, SF의 거장으로 불리는 필립 K. 딕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토탈 리콜',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많은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들이 필립 K. 딕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맷 데이먼(배우) : "감독과 저는 많은 얘기를 나눈 후에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영화도 눈길을 끕니다. 강한 자부심과 거만함으로 결국 자멸하는 로마 장군 '코리올라누스'를 다룬 이 영화는 얼마 전 베를린 영화제에 소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300'에서 남성미를 과시한 제라드 버틀러와 감독과 주연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랄프 파인즈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랄프 파인즈(감독·배우) : "국민과 정부, 권력 간의 패권 투쟁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합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진 투자 은행 내부의 이야기를 담은 '마진 콜'. '양들의 침묵'에서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던 안소니 홉킨스의 새 공포 영화 '라이트(Rite)'도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