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이끌 ‘제2 홍명보 키운다’

입력 2011.02.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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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다할 대형 수비수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요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습니다.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홍명보 감독이 앞장섰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화려한 조명을 받은 공격수 뿐만 아니라, 묵묵히 뒷문을 지킨 수비수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2002년 이후 이렇다할 대형 수비수를 찾지 못했던 한국 축구가 제 2의 홍명보를 찾을 수 있을까?

<녹취>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수비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았죠!"

코리아 쉴드 프로젝트로 이름 붙은 수비수 발굴 프로그램.

당초 계획했던 20명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수비수 육성은 한국축구의 절실한 과제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유망주 19명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김태영 코치 등의 수비 노하우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수비의 기본기뿐 아니라 스포츠 과학과 심리 강의 등을 통해서 수비수의 기본 자세를 닦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해서 기분 좋았다"

<인터뷰>김상근(제주 서귀포고 2학년) : "베테랑수비 출신 선생님들께 배우니까 도움이 많이 됐고 학교로 돌아가면 가르쳐줘야겠어요"

해마다 두 차례씩 진행되는 이번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 찾기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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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이끌 ‘제2 홍명보 키운다’
    • 입력 2011-02-28 22:17:50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다할 대형 수비수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요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습니다.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홍명보 감독이 앞장섰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화려한 조명을 받은 공격수 뿐만 아니라, 묵묵히 뒷문을 지킨 수비수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2002년 이후 이렇다할 대형 수비수를 찾지 못했던 한국 축구가 제 2의 홍명보를 찾을 수 있을까? <녹취>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수비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았죠!" 코리아 쉴드 프로젝트로 이름 붙은 수비수 발굴 프로그램. 당초 계획했던 20명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수비수 육성은 한국축구의 절실한 과제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유망주 19명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김태영 코치 등의 수비 노하우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수비의 기본기뿐 아니라 스포츠 과학과 심리 강의 등을 통해서 수비수의 기본 자세를 닦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해서 기분 좋았다" <인터뷰>김상근(제주 서귀포고 2학년) : "베테랑수비 출신 선생님들께 배우니까 도움이 많이 됐고 학교로 돌아가면 가르쳐줘야겠어요" 해마다 두 차례씩 진행되는 이번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 찾기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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