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H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발표

입력 2011.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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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보금자리 주택 같은 각종 사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면 정부가 이를 보증하게 됩니다.

정부가 오늘 LH공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LH공사는 한해 45조 원 수준의 사업 규모를 30조 원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빚이 100조 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장 올 사업비 30조 원도 조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늘 LH공사의 경영정상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LH공사가 각종 사업비를 조달할 때 이를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27조 원에 달하는 각종 미매각 자산의 매각을 서둘러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각종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민간 건설사를 참여시켜 사업비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80조 원에 달하는 금융 부채를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방안은 빠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책으로 LH 공사의 막대한 부채가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LH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5조 원. 하루 이자만 100억 원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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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LH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발표
    • 입력 2011-03-16 14:26:12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보금자리 주택 같은 각종 사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면 정부가 이를 보증하게 됩니다. 정부가 오늘 LH공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LH공사는 한해 45조 원 수준의 사업 규모를 30조 원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빚이 100조 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장 올 사업비 30조 원도 조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늘 LH공사의 경영정상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LH공사가 각종 사업비를 조달할 때 이를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27조 원에 달하는 각종 미매각 자산의 매각을 서둘러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각종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민간 건설사를 참여시켜 사업비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80조 원에 달하는 금융 부채를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방안은 빠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책으로 LH 공사의 막대한 부채가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LH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5조 원. 하루 이자만 100억 원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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