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자 만 2천 명 육박…수색 난항
입력 2011.03.16 (17:14)
수정 2011.03.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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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만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경찰 8만여 명이 오늘 미야기현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오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까지 미야기와 이와테 현 등 12개 현에서 3천7백여 명이 숨지고 7천8백여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공식 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희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시청은 또,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 명이 구조됐고, 4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119구조대도 오늘 오전, 미와기 현 시오가마 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구조대원 90여 명은 매몰자 탐지기와 내시경 카메라 등 구조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시신을 발견하면 일본 경찰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만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경찰 8만여 명이 오늘 미야기현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오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까지 미야기와 이와테 현 등 12개 현에서 3천7백여 명이 숨지고 7천8백여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공식 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희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시청은 또,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 명이 구조됐고, 4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119구조대도 오늘 오전, 미와기 현 시오가마 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구조대원 90여 명은 매몰자 탐지기와 내시경 카메라 등 구조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시신을 발견하면 일본 경찰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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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실종자 만 2천 명 육박…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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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3-16 17:23:44
<앵커 멘트>
이번 지진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만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경찰 8만여 명이 오늘 미야기현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오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까지 미야기와 이와테 현 등 12개 현에서 3천7백여 명이 숨지고 7천8백여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공식 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희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시청은 또,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 명이 구조됐고, 4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119구조대도 오늘 오전, 미와기 현 시오가마 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구조대원 90여 명은 매몰자 탐지기와 내시경 카메라 등 구조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시신을 발견하면 일본 경찰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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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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