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허둥…日 간 총리 격노

입력 2011.03.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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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해 오던 도쿄 전력이 허둥지둥대자 참다못한 간 총리가 '격분' 했습니다.

야당은 또 이를 두고,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은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이 관리해왔습니다.

원전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사전대비는 커녕 초기대응부터 부실했다는, 도쿄전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폭발 원인에 대한 기자들에 질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해 정보 통제 논란의 빌미마저 제공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정부에도 상황을 제때 보고하지 않아, 총리까지 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3호기가 폭발한 다음날 새벽, 간총리는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가 "원전 폭발 장면이 TV에 방송되고 있는데 1시간 동안 연락도 없었다." 고 호통쳤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간총리는 "원전에서 직원을 철수시킨다면 도쿄전력은 부서질 것"이라고까지 경고했습니다.

이에 야당인 자민당은 "민간기업에 총리가 가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의문시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원전 문제로, 간 총리의 지도력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면서, 잠복해있던 불협화음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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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전력 허둥…日 간 총리 격노
    • 입력 2011-03-16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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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해 오던 도쿄 전력이 허둥지둥대자 참다못한 간 총리가 '격분' 했습니다. 야당은 또 이를 두고,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은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이 관리해왔습니다. 원전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사전대비는 커녕 초기대응부터 부실했다는, 도쿄전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폭발 원인에 대한 기자들에 질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해 정보 통제 논란의 빌미마저 제공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정부에도 상황을 제때 보고하지 않아, 총리까지 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3호기가 폭발한 다음날 새벽, 간총리는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가 "원전 폭발 장면이 TV에 방송되고 있는데 1시간 동안 연락도 없었다." 고 호통쳤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간총리는 "원전에서 직원을 철수시킨다면 도쿄전력은 부서질 것"이라고까지 경고했습니다. 이에 야당인 자민당은 "민간기업에 총리가 가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의문시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원전 문제로, 간 총리의 지도력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면서, 잠복해있던 불협화음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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