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관군, 물자 수송 ‘안간힘’…회복 기미

입력 2011.03.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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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음식같은 구호물품인데요.

물자수송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야기현에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 기집니다.

해일에 휩쓸린 항공기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활주로를 우선 정비했기 때문에 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수송기가 실어 나르는 것은 컵라면 등 구호 물품입니다.

<인터뷰> 항공자위대 마츠시마기지 섭외실장 : "물자가 하루라도, 1초라도 빨리 현지에 도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소방 관련 시설은 주유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긴급 차량용 연료를 물자 수송 차량에 나누어 주는 겁니다.

<인터뷰> 수송 트럭 운전자 : "조금이라도 빨리 (구호 물자를)전해주고 싶습니다."

이같은 민·관·군의 노력 속에 해일 피해를 입은 일부 항만들의 접안 시설 복구가 진행돼, 물자 수송선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철로도 복구돼 연료를 실은 화물 열차가 지진 해일 후 처음으로 피해 지역을 향해 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트럭 운전자 : "언제가 되면 좋아진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좋아지는 것은 분명 사실이겠지요."

그러나 물류망 완전 복구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으로 통하는 이 고속도로에 물자 수송 차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은 사정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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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민관군, 물자 수송 ‘안간힘’…회복 기미
    • 입력 2011-03-20 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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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음식같은 구호물품인데요. 물자수송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야기현에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 기집니다. 해일에 휩쓸린 항공기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활주로를 우선 정비했기 때문에 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수송기가 실어 나르는 것은 컵라면 등 구호 물품입니다. <인터뷰> 항공자위대 마츠시마기지 섭외실장 : "물자가 하루라도, 1초라도 빨리 현지에 도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소방 관련 시설은 주유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긴급 차량용 연료를 물자 수송 차량에 나누어 주는 겁니다. <인터뷰> 수송 트럭 운전자 : "조금이라도 빨리 (구호 물자를)전해주고 싶습니다." 이같은 민·관·군의 노력 속에 해일 피해를 입은 일부 항만들의 접안 시설 복구가 진행돼, 물자 수송선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철로도 복구돼 연료를 실은 화물 열차가 지진 해일 후 처음으로 피해 지역을 향해 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트럭 운전자 : "언제가 되면 좋아진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좋아지는 것은 분명 사실이겠지요." 그러나 물류망 완전 복구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으로 통하는 이 고속도로에 물자 수송 차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은 사정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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