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알바는 기본, 집안 귀금속도 ‘슬쩍’

입력 2011.03.22 (08:54) 수정 2011.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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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10대 청소년들도 이성교제하는 경우가 참 많죠?

이성 교제를 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선 만난 지 백일 같은 기념일마다 분에 넘칠 정 도로 값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더군요.

고가의 선물 살 돈을 마련하려고 학교마치기 무섭게 아르바이트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정수영 기자, 무슨 선물을 사주려고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 나요?

<리포트>

어른들도 선뜻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운 물건들입니다.

개당 수십만 원씩 나가는 반지며 목걸이, 유명 상표 운동화 등을 아낌없이 선물합니다.

이성 친구가 해주는 선물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으로 느낀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선물 값 버느라 식당이며 배달 아르바이트로 허리가 휩니다.

지켜보는 부모들은 못마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7살 박모 군은 지난해 11월 여자 친구 생일을 맞아 평소 하기 힘든 값비싼 선물을 사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만난 지) 백일이고, (여자 친구) 생일도 겹쳐가지고요, 그냥 좋아하니까요, 그냥 (선물) 사주고, 해주고 싶은 거 다해주고 (싶었어요.)”

반지나 목걸이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박 군은 커플 반지를 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둘러 돈을 모으기 위해 방과 후와 주말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월, 화, 수, 목, 금요일은 고깃집 나가고요, 토, 일요일은 배달하고요. 학교 끝나서 5시에 (식당에) 가가지고요, 11시에 끝났어요. 서빙하고, 숯 같은 거 만지는 거 했었어요. (그럼 몇 시간 못자고 그랬을 거 아니에요?) 학교에서 잤어요."

한 달 반 동안 부모님 눈을 피해가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60여만 원, 박 군은 이 돈 대부분을 여자 친구 선물 사느라 쓰고 나머지는 데이트 비용에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금은방 가서 반지 맞추고, 그 다음에 케이크 만드는데 가서 (수제)케이크 만들고요, 케이크하고 반지하고 해가지고 다음날 줬어요. (반지) 가격이 얼마정도 했어요?) 40만원이요. 쌍으로."

고등학교 3학년 김모 양 역시 한 달 전 사귀기 시작한 남자 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아르바이트로 선물 값을 벌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호텔에 서빙하는 거 있거든요? 그런데는 주말에 해도 하루에 4,5만원 벌어요. 우선은 제가 10만 원짜리 신발을 사줬죠. (사귀면) 신발은 기본이에요.”

김 양이 산 커플 운동화 두 켤레 값은 20만원으로 평소 용돈을 타 쓰는 김 양으로서는 적지 않은 돈이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남자친구가) 막 뛰었어요. 좋아가지고 펄쩍펄쩍 막 뛰고 그걸 보니까 더 좋은 거예요. ‘아, 잘했구나' 너무 좋아하니까 다음에도 또 사주고 싶고...”

만난 지 100일, 200일 등 교제한 기간에 맞춘 기념일은 이성 교제를 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반드시 선물을 해야 하는 날로 통합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생일, 지금 고등학생은 안하는데 중학생들은 투투(22일), 한 달 됐을 때도 하고, 100일, 200일, 300일 이렇게 (챙겨요.) (기념일 선물 안하는 친구는 없나요?) 네. 없어요. 기념일이면 꼭 해줘요. 자기도 꼭 받아야 되고. 자기도 주고...”

반지며 목걸이 한 개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귀금속 매장입니다.

이른바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 무렵이면 성인 못지않은 씀씀이를 보이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고 매장 직원은 귀띔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청소년이) 얼마까지 (비싼 제품) 사는거 보셨어요? 60만원대? 여성분이 남자친구 분한테 준다고. 18살, 19살 이 정도 (되는데)”

이성 교제 상대방에게 살 고가 선물 값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아르바이트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이00(고등학생) : “00(명품)지갑을 샀어요. 몇 달 안 되서 돈이 필요하니까 중고(거래사이트) 같은 거 인터넷에 있거든요. (중고지갑) 올려가지고 팔고, 그 돈으로 남자친구 선물 사주고...”

심지어 부모 눈을 피해 집안에 있는 귀금속을 몰래 챙겨 금은방에 팔아넘긴 돈으로 이성친구 선물을 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친구가) 금이 막 집에 굴러다녔는데, 혹시나 해서 주워가지고 금은방에 가서 파니까 한 50만원 나왔다고 (그 돈으로) 그 애는 (여자 친구) 목걸이 사주고... (문제가 없는 것 같나요?) 문제요? 문제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경쟁하듯 값비싼 선물을 주고받다보니 얼마나 비싼 선물을 받았는가를 놓고 상대방이 지닌 애정을 평가하는 일이 당연하듯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기념일 날) 이런데 같이 쇼핑 나와서 (남자친구가) ‘저거 사라, 너한테 어울린다’ 하면서 사주고 그럼 얼마나 멋있어요?"

<녹취> 이00(고등학생) : “스마트폰. 000가방, 새로 나온 거 있어요. 백팩. 이렇게 크게 나온 거 있는데 (그건 얼마정도 해요?) 80만원? 90만원? (선물) 가격이 비쌀수록 남자애들, 받는 애들은 여자나 남자나 ‘아 얘가 그 정도로 나를 좋아하는구나,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날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선물을 이성 친구에게 요구하다가 상대방이 사주지 않을 경우 헤어질 것을 통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친구 남자친구가 80만 원 짜리) 시계를 가지고 싶다고 유명한 거, 메이커. 너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몸도 힘들고 하니까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 못 사줄 것 같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그것도 못 사주냐. 나 좋아하는 거 맞냐‘고 하더니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성 친구와 값비싼 선물 주고받기를 당연하게 여기다보니 부모 몰래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취> 한00(고등학생) : "너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실 게 아니라 저희가 (스스로) 돈 벌어서 힘들게 (선물) 하는 일이니만큼 그런 점도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부분은 공부할 시간 쪼개가며 이성 친구 살 선물 값을 버는 청소년들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혜경(서울시 화곡동) : “청소년들이 무슨 돈이 있으며 더구나 아르바이트도 (학생이) 자유롭게 돈을 벌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렇게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부길(서울시 염창동) : “아이들이 (이성 친구한테)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건 반대라고 생각해요. 자기 수준에 맞게 그냥 조그마한 거, 마음, 정성이 들어간 그런 선물을 해주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성 교제를 위해 들이는 돈을 놓고 부모 자녀간 생각이 워낙 확연하게 다르다보니 가족간 불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조(서울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상담팀장) : “(자녀의) 이성과의 관계를 그것도 (인간)관계의 맥락에서 이해를 좀 해주셔야 되고 (이성 친구 선물 사는 돈이) 우리 가족 안에서는 얼마나 (경제적)가치를 차지하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알 수 있게끔 대화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성 교제 상대방에게 고가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부모 자녀간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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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알바는 기본, 집안 귀금속도 ‘슬쩍’
    • 입력 2011-03-22 08:54:40
    • 수정2011-03-22 0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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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10대 청소년들도 이성교제하는 경우가 참 많죠? 이성 교제를 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선 만난 지 백일 같은 기념일마다 분에 넘칠 정 도로 값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더군요. 고가의 선물 살 돈을 마련하려고 학교마치기 무섭게 아르바이트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정수영 기자, 무슨 선물을 사주려고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 나요? <리포트> 어른들도 선뜻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운 물건들입니다. 개당 수십만 원씩 나가는 반지며 목걸이, 유명 상표 운동화 등을 아낌없이 선물합니다. 이성 친구가 해주는 선물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으로 느낀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선물 값 버느라 식당이며 배달 아르바이트로 허리가 휩니다. 지켜보는 부모들은 못마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7살 박모 군은 지난해 11월 여자 친구 생일을 맞아 평소 하기 힘든 값비싼 선물을 사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만난 지) 백일이고, (여자 친구) 생일도 겹쳐가지고요, 그냥 좋아하니까요, 그냥 (선물) 사주고, 해주고 싶은 거 다해주고 (싶었어요.)” 반지나 목걸이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박 군은 커플 반지를 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둘러 돈을 모으기 위해 방과 후와 주말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월, 화, 수, 목, 금요일은 고깃집 나가고요, 토, 일요일은 배달하고요. 학교 끝나서 5시에 (식당에) 가가지고요, 11시에 끝났어요. 서빙하고, 숯 같은 거 만지는 거 했었어요. (그럼 몇 시간 못자고 그랬을 거 아니에요?) 학교에서 잤어요." 한 달 반 동안 부모님 눈을 피해가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60여만 원, 박 군은 이 돈 대부분을 여자 친구 선물 사느라 쓰고 나머지는 데이트 비용에 사용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금은방 가서 반지 맞추고, 그 다음에 케이크 만드는데 가서 (수제)케이크 만들고요, 케이크하고 반지하고 해가지고 다음날 줬어요. (반지) 가격이 얼마정도 했어요?) 40만원이요. 쌍으로." 고등학교 3학년 김모 양 역시 한 달 전 사귀기 시작한 남자 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아르바이트로 선물 값을 벌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호텔에 서빙하는 거 있거든요? 그런데는 주말에 해도 하루에 4,5만원 벌어요. 우선은 제가 10만 원짜리 신발을 사줬죠. (사귀면) 신발은 기본이에요.” 김 양이 산 커플 운동화 두 켤레 값은 20만원으로 평소 용돈을 타 쓰는 김 양으로서는 적지 않은 돈이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남자친구가) 막 뛰었어요. 좋아가지고 펄쩍펄쩍 막 뛰고 그걸 보니까 더 좋은 거예요. ‘아, 잘했구나' 너무 좋아하니까 다음에도 또 사주고 싶고...” 만난 지 100일, 200일 등 교제한 기간에 맞춘 기념일은 이성 교제를 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반드시 선물을 해야 하는 날로 통합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생일, 지금 고등학생은 안하는데 중학생들은 투투(22일), 한 달 됐을 때도 하고, 100일, 200일, 300일 이렇게 (챙겨요.) (기념일 선물 안하는 친구는 없나요?) 네. 없어요. 기념일이면 꼭 해줘요. 자기도 꼭 받아야 되고. 자기도 주고...” 반지며 목걸이 한 개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귀금속 매장입니다. 이른바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 무렵이면 성인 못지않은 씀씀이를 보이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고 매장 직원은 귀띔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청소년이) 얼마까지 (비싼 제품) 사는거 보셨어요? 60만원대? 여성분이 남자친구 분한테 준다고. 18살, 19살 이 정도 (되는데)” 이성 교제 상대방에게 살 고가 선물 값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아르바이트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이00(고등학생) : “00(명품)지갑을 샀어요. 몇 달 안 되서 돈이 필요하니까 중고(거래사이트) 같은 거 인터넷에 있거든요. (중고지갑) 올려가지고 팔고, 그 돈으로 남자친구 선물 사주고...” 심지어 부모 눈을 피해 집안에 있는 귀금속을 몰래 챙겨 금은방에 팔아넘긴 돈으로 이성친구 선물을 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박00(고등학생) : “(친구가) 금이 막 집에 굴러다녔는데, 혹시나 해서 주워가지고 금은방에 가서 파니까 한 50만원 나왔다고 (그 돈으로) 그 애는 (여자 친구) 목걸이 사주고... (문제가 없는 것 같나요?) 문제요? 문제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경쟁하듯 값비싼 선물을 주고받다보니 얼마나 비싼 선물을 받았는가를 놓고 상대방이 지닌 애정을 평가하는 일이 당연하듯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기념일 날) 이런데 같이 쇼핑 나와서 (남자친구가) ‘저거 사라, 너한테 어울린다’ 하면서 사주고 그럼 얼마나 멋있어요?" <녹취> 이00(고등학생) : “스마트폰. 000가방, 새로 나온 거 있어요. 백팩. 이렇게 크게 나온 거 있는데 (그건 얼마정도 해요?) 80만원? 90만원? (선물) 가격이 비쌀수록 남자애들, 받는 애들은 여자나 남자나 ‘아 얘가 그 정도로 나를 좋아하는구나,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날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선물을 이성 친구에게 요구하다가 상대방이 사주지 않을 경우 헤어질 것을 통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김00(고등학생) : "(친구 남자친구가 80만 원 짜리) 시계를 가지고 싶다고 유명한 거, 메이커. 너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몸도 힘들고 하니까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 못 사줄 것 같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그것도 못 사주냐. 나 좋아하는 거 맞냐‘고 하더니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성 친구와 값비싼 선물 주고받기를 당연하게 여기다보니 부모 몰래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취> 한00(고등학생) : "너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실 게 아니라 저희가 (스스로) 돈 벌어서 힘들게 (선물) 하는 일이니만큼 그런 점도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부분은 공부할 시간 쪼개가며 이성 친구 살 선물 값을 버는 청소년들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혜경(서울시 화곡동) : “청소년들이 무슨 돈이 있으며 더구나 아르바이트도 (학생이) 자유롭게 돈을 벌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렇게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부길(서울시 염창동) : “아이들이 (이성 친구한테)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건 반대라고 생각해요. 자기 수준에 맞게 그냥 조그마한 거, 마음, 정성이 들어간 그런 선물을 해주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성 교제를 위해 들이는 돈을 놓고 부모 자녀간 생각이 워낙 확연하게 다르다보니 가족간 불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조(서울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상담팀장) : “(자녀의) 이성과의 관계를 그것도 (인간)관계의 맥락에서 이해를 좀 해주셔야 되고 (이성 친구 선물 사는 돈이) 우리 가족 안에서는 얼마나 (경제적)가치를 차지하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알 수 있게끔 대화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성 교제 상대방에게 고가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부모 자녀간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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