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코치’ 피터 오피가드 첫 방한

그리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가 내일 입국합니다.



세계선수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연아 선수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세계선수권 준비에 전념할 계획인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 돌아가는 대신에, 국내에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훈련을 하는 건, 부상 때문에 입국했던 지난 2008년에 이어 3년만입니다.



그 당시에는 몸 상태가 최악인 상황에서 훈련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주로 태릉에서 훈련하게 되는데, 3년 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훈련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해 나가면서, 경기가 열리는 4월말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연아 선수 쇼트는 지젤, 프리는 오마쥬 투 코리아를 연기하게 되는데, 지난 번 공개된 훈련 장면을 봤을 때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남은 기간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면 만족스러운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피가드 코치가 국내에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열리는 5월 아이스쇼까지 김연아 선수와 함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