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줄고, 전화·인터넷 사용 증가

입력 2011.04.06 (06:30) 수정 2011.04.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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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년 전보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늘어난 반면 노동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서울대가 함께 실시한 ’2010년 국민생활시간 조사’ 결과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보통신 시대,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인터뷰>이세미(인천 계산동): "눈 뜨고 잘 때까지 손에 쥐고 안 놓는 것 같아요."



<인터뷰>지옥근(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정보취득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기준 44분, 인터넷 사용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5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노동시간’의 경우는 5년 전보다 평일과 주말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확대와 주 5일 근무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약진 속에서도 지상파TV 시청시간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적게는 1시간 40분, 많게는 3시간에 이르며, 유료방송 시청 시간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인터뷰>지옥근(경기도 성남시):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정보취득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인터뷰>유길선 (서울 은천동): "신뢰성이 가장 많이 가고, 사람들이 많이 볼 것 같아서…."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실시한 ’2010년 국민생활 시간 조사’는 기존 설문 조사와 달리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재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자기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게 돼 있습니다. 기존의 설문조사와는 달리 조사의 정확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 3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사흘동안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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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시간 줄고, 전화·인터넷 사용 증가
    • 입력 2011-04-06 06:30:25
    • 수정2011-04-06 15:43: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5년 전보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늘어난 반면 노동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서울대가 함께 실시한 ’2010년 국민생활시간 조사’ 결과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보통신 시대,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인터뷰>이세미(인천 계산동): "눈 뜨고 잘 때까지 손에 쥐고 안 놓는 것 같아요."

<인터뷰>지옥근(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정보취득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기준 44분, 인터넷 사용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5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노동시간’의 경우는 5년 전보다 평일과 주말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확대와 주 5일 근무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약진 속에서도 지상파TV 시청시간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적게는 1시간 40분, 많게는 3시간에 이르며, 유료방송 시청 시간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인터뷰>지옥근(경기도 성남시):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정보취득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인터뷰>유길선 (서울 은천동): "신뢰성이 가장 많이 가고, 사람들이 많이 볼 것 같아서…."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실시한 ’2010년 국민생활 시간 조사’는 기존 설문 조사와 달리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재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자기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게 돼 있습니다. 기존의 설문조사와는 달리 조사의 정확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 3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사흘동안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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