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윤정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입력 2011.04.06 (07:08) 수정 2011.04.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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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시'의 주연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에 이은 영광이어서, 한국인 처음으로 프랑스 문화 훈장을 함께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이 낳은 대표 배우,윤정희 씨, 세월의 무게도 뛰어넘어, 여전히 소녀와 같은 설렘으로 파리의 대중 앞에 섰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훈장.



지난해 칸 영화제 수상작, '시'가 프랑스에서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영화 분야에서 쌓아온 업적을 인정받은 겁니다.



<인터뷰>프레데릭 미테랑(프랑스 문화부 장관): "한국 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세계적인 영화 예술을 만들고 구현하는 분께 (훈장을 드립니다)"



1960년 대부터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열며 당대를 풍미했던 인기 배우.



결혼 이후, 파리에 정착한지 34년 째, 그리고,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윤정희(영화배우): "좀더 좋은 작품으로 후배들한테 배움을 주는 그런 모습을 열심히 지키고 싶습니다."



평생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남편,백건우 씨도 10년전 같은 영광을 안았기 때문에, 한국인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함께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습니다.



<인터뷰>백건우(피아니스트): "한국 영화,한국 배우에 대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가치를 알아준데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다음 작품에 나설 예정입니다.



40년이 넘게 배우의 외길을 걸어온 윤정희씨.



남은 인생도 배우로서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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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윤정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 입력 2011-04-06 07:08:28
    • 수정2011-04-06 17:12: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화 '시'의 주연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에 이은 영광이어서, 한국인 처음으로 프랑스 문화 훈장을 함께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이 낳은 대표 배우,윤정희 씨, 세월의 무게도 뛰어넘어, 여전히 소녀와 같은 설렘으로 파리의 대중 앞에 섰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훈장.

지난해 칸 영화제 수상작, '시'가 프랑스에서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영화 분야에서 쌓아온 업적을 인정받은 겁니다.

<인터뷰>프레데릭 미테랑(프랑스 문화부 장관): "한국 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세계적인 영화 예술을 만들고 구현하는 분께 (훈장을 드립니다)"

1960년 대부터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열며 당대를 풍미했던 인기 배우.

결혼 이후, 파리에 정착한지 34년 째, 그리고,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윤정희(영화배우): "좀더 좋은 작품으로 후배들한테 배움을 주는 그런 모습을 열심히 지키고 싶습니다."

평생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남편,백건우 씨도 10년전 같은 영광을 안았기 때문에, 한국인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함께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습니다.

<인터뷰>백건우(피아니스트): "한국 영화,한국 배우에 대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가치를 알아준데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다음 작품에 나설 예정입니다.

40년이 넘게 배우의 외길을 걸어온 윤정희씨.

남은 인생도 배우로서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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