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지구 살리는 법을 가르치는 '퍼그'

입력 2011.04.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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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인데요. 혹시 나도 모르게 지구를 망가뜨리는 일을 하진 않으셨나요? 오늘 특별히 지구 살리는 법을 알려주실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지금 만나러 가시죠.

지구 살리는 법을 가르치는 '퍼그'

지구 살리는 법을 몸소 알려줄 오늘의 선생님! 바로 '퍼그' 강아집니다.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지 말고 꼭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강아지 선생님 가라사대, 페트병 같은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끼리... 신문 같은 종이는 종이끼리 모아서 버리는 거, 잊지 않으셨겠죠? 사먹는 물대신 개인 컵이나 병을 쓰세요. 쇼핑할 때는 자연친화적 상품을 사시고. 쇼핑백대신 에코백을 사용하세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기사 아저씨 출발~~

이웃끼리 카풀을 하세요! 지구도 지키고, 정도 쌓고 일석이조 아닌가요? 양치질 할 때 이렇게 하신 분들 많죠? 물 잠그는 건, 나도 할 줄 아는데...

쓰지 않는 코드는 뽑아 놓으세요. 1초도 안 걸리는 일이랍니다. 방을 비울 때는 불도 꼭 꺼주세요. 지구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 매일 '지구의 날'처럼 보내자" 란 말과 함께 남긴 선생님의 마지막 메시지! "나 같은 강아지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촌철살인 같은 말씀, 꼭 기억합시다..

송구 직전 사라진 공?

메이저리그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플로리다 마린스의 경기! 플로리다 팀이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외야수가 달려가서 송구를 하려는데... 왼손에 있던 공이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선수들과 관중들도 술렁입니다.

없어진 공 때문에 2루타가 3루타로 된 셈인데요. 남 좋은 일만 하게 된 이 외야수, 과연 어떻게 된 일이죠? 다시 한 번 볼까요? 정확이 왼쪽 외야로 날아간 야구공! 외야수가 공의 방향을 읽고 정확이 달려갔지만 송구 직전, 펜스 뒤로 휙~ 떨어뜨려버렸네요. 넘어가서 집어올수도 없는 상황이죠? 황당한 실수가 만들어낸 웃지 못 할 순간입니다.

<앵커 멘트>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은 세상에 나온 어떤 진통제보다 강한 효과를 낸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청량한 웃음소리만 들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조금 우울하신 분들은 이 동영상을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배꼽 잡게 만든 비눗방울!

엄마가 아기를 위해 비눗방울을 불어줍니다. 그 순간, 돌연 등장한 개! 둥둥 떠 있는 비눗방울을 죄다 먹어버리죠? 그 모습을 본 아기는 아주 배꼽이 빠져라 웃어댑니다.

다시 등장한 비눗방울 떼! 이번에도 개는 남김없이 입 안으로 처리하고 아기는 웃느라 바쁘죠? # 이제는 개에게만 시선 고정! 비눗방울을 부느라 고생하는 엄마는 뒷전인 것 같네요. 개와 아기도 귀엽지만 아기의 웃음을 위해 쉴 세 없이 비눗방울을 만드는 엄마의 예쁜 마음도 느껴지는 동영상입니다.

화들짝! '물 반! 고기 반!'

미국 동부의 워배시 강입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강변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는 와중에 갑자기 배안으로 들어온 잉어 한 마리! 사람들도 화들짝 놀랐는데요.

돌발 상황이라 손이 아닌 발로 잡습니다. 그래도 펄떡 펄떡 뛰는 잉어! 힘도 참 좋죠?

뒤이어 또 한 마리가 배에 탑승!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가 뒤섞인 이곳은 낚시꾼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수면 위로 연신 뛰어오르는 물고기들 보이십니까? 이거야 말로 물 반, 고기 반이네요.

심지어 뛰어오른 물고기에 후려 맞기도 합니다. 맞아도 웃음이 나고 기분만 좋은 낚시꾼들! 아직 낚싯대도 안 잡았건만 마치 대어를 낚은 기분이시겠어요.

이 아이 도대체 몇 살이야?

자동차 옆에 서 있는 이 아기! 스피커가 터질 것 같은 음악 속에서도 울음한 번 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리듬을 탑니다. 고개를 까딱 까딱 움직이며 몸을 좀 풀더니 살짝 어깨도 움직인 다음, 본격적으로 엉덩이까지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이제는 풋 처 핸썹! 양손을 번쩍 들은 아기! 손가락 모양 좀 보십쇼. 벌써부터 끼가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발도 리듬을 따라 흔드는데요. 아주 무아지경 상태에 들어갔죠? 엄마가 돌려 세우지만, 아이의 끼를 막을 수 없네요. 커서 댄스가수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한 번 기대해 볼까요?

아기와 개의 실랑이?

애완견들이 밥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기. 자기도 좀 맛보고 싶었는지 바닥에 떨어진 사료 한 알을 집어먹으려다가 엄마의 저지를 받습니다.

보통 먹던 과자처럼 보였나보죠? 아쉬운 마음에 개 밥그릇을 냉큼 뺐었는데 개에게도 저지를 받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개와 아기의 실랑이!

"너만 먹니? 나도 좀 나눠 먹자!"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요" 아기와 개 사이에 밥그릇이 왔다 갔다... 아무래도 다시 엄마가 와서 저지를 하지 않는 이상, 쉬이 끝나자 않을 분위기입니다. 재밌는 동영상으로 보낸 잠깐의 여유 어떠셨나요? 즐거운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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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지구 살리는 법을 가르치는 '퍼그'
    • 입력 2011-04-22 07:05: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인데요. 혹시 나도 모르게 지구를 망가뜨리는 일을 하진 않으셨나요? 오늘 특별히 지구 살리는 법을 알려주실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지금 만나러 가시죠. 지구 살리는 법을 가르치는 '퍼그' 지구 살리는 법을 몸소 알려줄 오늘의 선생님! 바로 '퍼그' 강아집니다.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지 말고 꼭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강아지 선생님 가라사대, 페트병 같은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끼리... 신문 같은 종이는 종이끼리 모아서 버리는 거, 잊지 않으셨겠죠? 사먹는 물대신 개인 컵이나 병을 쓰세요. 쇼핑할 때는 자연친화적 상품을 사시고. 쇼핑백대신 에코백을 사용하세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기사 아저씨 출발~~ 이웃끼리 카풀을 하세요! 지구도 지키고, 정도 쌓고 일석이조 아닌가요? 양치질 할 때 이렇게 하신 분들 많죠? 물 잠그는 건, 나도 할 줄 아는데... 쓰지 않는 코드는 뽑아 놓으세요. 1초도 안 걸리는 일이랍니다. 방을 비울 때는 불도 꼭 꺼주세요. 지구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 매일 '지구의 날'처럼 보내자" 란 말과 함께 남긴 선생님의 마지막 메시지! "나 같은 강아지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촌철살인 같은 말씀, 꼭 기억합시다.. 송구 직전 사라진 공? 메이저리그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플로리다 마린스의 경기! 플로리다 팀이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외야수가 달려가서 송구를 하려는데... 왼손에 있던 공이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선수들과 관중들도 술렁입니다. 없어진 공 때문에 2루타가 3루타로 된 셈인데요. 남 좋은 일만 하게 된 이 외야수, 과연 어떻게 된 일이죠? 다시 한 번 볼까요? 정확이 왼쪽 외야로 날아간 야구공! 외야수가 공의 방향을 읽고 정확이 달려갔지만 송구 직전, 펜스 뒤로 휙~ 떨어뜨려버렸네요. 넘어가서 집어올수도 없는 상황이죠? 황당한 실수가 만들어낸 웃지 못 할 순간입니다. <앵커 멘트>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은 세상에 나온 어떤 진통제보다 강한 효과를 낸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청량한 웃음소리만 들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조금 우울하신 분들은 이 동영상을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배꼽 잡게 만든 비눗방울! 엄마가 아기를 위해 비눗방울을 불어줍니다. 그 순간, 돌연 등장한 개! 둥둥 떠 있는 비눗방울을 죄다 먹어버리죠? 그 모습을 본 아기는 아주 배꼽이 빠져라 웃어댑니다. 다시 등장한 비눗방울 떼! 이번에도 개는 남김없이 입 안으로 처리하고 아기는 웃느라 바쁘죠? # 이제는 개에게만 시선 고정! 비눗방울을 부느라 고생하는 엄마는 뒷전인 것 같네요. 개와 아기도 귀엽지만 아기의 웃음을 위해 쉴 세 없이 비눗방울을 만드는 엄마의 예쁜 마음도 느껴지는 동영상입니다. 화들짝! '물 반! 고기 반!' 미국 동부의 워배시 강입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강변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는 와중에 갑자기 배안으로 들어온 잉어 한 마리! 사람들도 화들짝 놀랐는데요. 돌발 상황이라 손이 아닌 발로 잡습니다. 그래도 펄떡 펄떡 뛰는 잉어! 힘도 참 좋죠? 뒤이어 또 한 마리가 배에 탑승!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가 뒤섞인 이곳은 낚시꾼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수면 위로 연신 뛰어오르는 물고기들 보이십니까? 이거야 말로 물 반, 고기 반이네요. 심지어 뛰어오른 물고기에 후려 맞기도 합니다. 맞아도 웃음이 나고 기분만 좋은 낚시꾼들! 아직 낚싯대도 안 잡았건만 마치 대어를 낚은 기분이시겠어요. 이 아이 도대체 몇 살이야? 자동차 옆에 서 있는 이 아기! 스피커가 터질 것 같은 음악 속에서도 울음한 번 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리듬을 탑니다. 고개를 까딱 까딱 움직이며 몸을 좀 풀더니 살짝 어깨도 움직인 다음, 본격적으로 엉덩이까지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이제는 풋 처 핸썹! 양손을 번쩍 들은 아기! 손가락 모양 좀 보십쇼. 벌써부터 끼가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발도 리듬을 따라 흔드는데요. 아주 무아지경 상태에 들어갔죠? 엄마가 돌려 세우지만, 아이의 끼를 막을 수 없네요. 커서 댄스가수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한 번 기대해 볼까요? 아기와 개의 실랑이? 애완견들이 밥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기. 자기도 좀 맛보고 싶었는지 바닥에 떨어진 사료 한 알을 집어먹으려다가 엄마의 저지를 받습니다. 보통 먹던 과자처럼 보였나보죠? 아쉬운 마음에 개 밥그릇을 냉큼 뺐었는데 개에게도 저지를 받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개와 아기의 실랑이! "너만 먹니? 나도 좀 나눠 먹자!"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요" 아기와 개 사이에 밥그릇이 왔다 갔다... 아무래도 다시 엄마가 와서 저지를 하지 않는 이상, 쉬이 끝나자 않을 분위기입니다. 재밌는 동영상으로 보낸 잠깐의 여유 어떠셨나요? 즐거운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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