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성인 중성지방 ‘위험’ 수치

입력 2011.04.22 (07:05) 수정 2011.04.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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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인의 27%가 중성지방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큽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399로 정상의 세 배를 넘어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입니다.



허리둘래를 재보니 36인치로 복부 비만입니다.



<인터뷰> 김종일(서울 정동): "불규칙하게 밤 늦게 먹거나 한번에 많은양을 폭식하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3만명을 조사한 결과, 27%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고, 13%는 위험 수준이었습니다.



서양인의 중성지방 수치 평균은 70인데, 한국인은 120 정도로 더 높습니다.



지방질 섭취는 적지만, 밥 등 탄수화물 섭취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쌓입니다.



과도한 음주도 중성지방 과다의 한 원인입니다.



중성지방이 과다하면 동맥경화가 생겨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동맥경화를 개선시키는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게 하는."



뱃살은 중성지방의 저장고인 만큼 무엇보다 복부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과음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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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 바루기] 성인 중성지방 ‘위험’ 수치
    • 입력 2011-04-22 07:05:13
    • 수정2011-04-22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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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인의 27%가 중성지방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큽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399로 정상의 세 배를 넘어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입니다.

허리둘래를 재보니 36인치로 복부 비만입니다.

<인터뷰> 김종일(서울 정동): "불규칙하게 밤 늦게 먹거나 한번에 많은양을 폭식하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3만명을 조사한 결과, 27%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고, 13%는 위험 수준이었습니다.

서양인의 중성지방 수치 평균은 70인데, 한국인은 120 정도로 더 높습니다.

지방질 섭취는 적지만, 밥 등 탄수화물 섭취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쌓입니다.

과도한 음주도 중성지방 과다의 한 원인입니다.

중성지방이 과다하면 동맥경화가 생겨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동맥경화를 개선시키는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게 하는."

뱃살은 중성지방의 저장고인 만큼 무엇보다 복부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과음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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