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버튼 하나로 경찰 출동

입력 2011.04.22 (07:59) 수정 2011.04.22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린이나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첨단 IT 기술이 활용됩니다.

위급상황에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앞에 자녀를 데리러 온 부모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연(초등학생 학부모) : "유괴, 납치 이런 부분이고 어제 뉴스에서도 봤지만 성추행과 관련해서 자꾸 불미스러운 일들이 자꾸 일어나니까."

혼자 집으로 가는 초등학생에게 중년 남성이 접근해 자꾸 말을 겁니다.

위기감을 느낀 학생이 몰래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자,

위치와 인적사항이 112 신고센터에 표시되고,

<녹취> 112신고센터 : "해당 파출소 순찰차 현장으로 빨리 출동 요망"

금세 경찰이 도착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시범 도입한 SOS 국민안심서비스,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그리고 전용단말기 중 하나만 있으면 경찰과 보호자에게 바로 긴급상황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녹취>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말없는 신고가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범죄예방 심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 등지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위치 확인의 정확성을 더 높인 뒤 하반기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대전화 버튼 하나로 경찰 출동
    • 입력 2011-04-22 07:59:14
    • 수정2011-04-22 08:04:5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린이나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첨단 IT 기술이 활용됩니다. 위급상황에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앞에 자녀를 데리러 온 부모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연(초등학생 학부모) : "유괴, 납치 이런 부분이고 어제 뉴스에서도 봤지만 성추행과 관련해서 자꾸 불미스러운 일들이 자꾸 일어나니까." 혼자 집으로 가는 초등학생에게 중년 남성이 접근해 자꾸 말을 겁니다. 위기감을 느낀 학생이 몰래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자, 위치와 인적사항이 112 신고센터에 표시되고, <녹취> 112신고센터 : "해당 파출소 순찰차 현장으로 빨리 출동 요망" 금세 경찰이 도착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시범 도입한 SOS 국민안심서비스,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그리고 전용단말기 중 하나만 있으면 경찰과 보호자에게 바로 긴급상황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녹취>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말없는 신고가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범죄예방 심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 등지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위치 확인의 정확성을 더 높인 뒤 하반기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