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감독 교체 처방’ 그 효과는?

입력 2011.04.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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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보관 감독이 중도 사퇴한 프로축구 FC 서울이 내일 제주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과연 위기의 서울이 내린 극약처방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주말 k-리그 관전 포인트를 손기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은 올해 심각한 우승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몰리나와 제파로프 등 수준급 공격수들을 영입했지만 서로 겉돌았습니다.

미드필드에선 압박이 사라졌고 허술한 수비 조직력은 모래성 같았습니다.

리그 14위까지 떨어진 서울은 결국 감독 사퇴란 극약처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리그중에 이례적으로 합숙을 실시하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등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최용수(FC 서울 감독) : "대행 개인에서 팀으로, 공수 분리에서 통합으로 당당하게 진짜 자신있게 제가 원하는
팀 컬러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전북의 이동국과 인천 유병수는 득점왕 출신 자존심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시즌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이동국은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공격수) : "반드시 이번 시즌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또 우승을 하려면 골이 많이 필요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할거고요."

유병수도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 감각을 되찾고 있어 두 골잡이들의 화력대결이 볼만합니다.

이밖에 7연패에 빠져 있는 강원의 위기 탈출 여부등 k-리그 8라운드 주말 경기가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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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감독 교체 처방’ 그 효과는?
    • 입력 2011-04-29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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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보관 감독이 중도 사퇴한 프로축구 FC 서울이 내일 제주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과연 위기의 서울이 내린 극약처방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주말 k-리그 관전 포인트를 손기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은 올해 심각한 우승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몰리나와 제파로프 등 수준급 공격수들을 영입했지만 서로 겉돌았습니다. 미드필드에선 압박이 사라졌고 허술한 수비 조직력은 모래성 같았습니다. 리그 14위까지 떨어진 서울은 결국 감독 사퇴란 극약처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리그중에 이례적으로 합숙을 실시하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등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최용수(FC 서울 감독) : "대행 개인에서 팀으로, 공수 분리에서 통합으로 당당하게 진짜 자신있게 제가 원하는 팀 컬러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전북의 이동국과 인천 유병수는 득점왕 출신 자존심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시즌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이동국은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공격수) : "반드시 이번 시즌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또 우승을 하려면 골이 많이 필요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할거고요." 유병수도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 감각을 되찾고 있어 두 골잡이들의 화력대결이 볼만합니다. 이밖에 7연패에 빠져 있는 강원의 위기 탈출 여부등 k-리그 8라운드 주말 경기가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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