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세기의 결혼식’ 성대히 치러져

입력 2011.04.30 (08:00) 수정 2011.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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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영국에선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 양, 두 사람의 결혼식이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30년만의 세기의 결혼식, 먼저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부 미들턴양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하면서 결혼식은 시작됐습니다.

결혼식은 찬송가와 예배, 강론, 주례 등 영국 국교인 성공회식으로 70여분 간 치러졌습니다.

<녹취> "나 캐서린은 윌리엄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녹취> "이 반지로 결혼하고, 몸으로 당신을 존중할 것이며 모든 걸 함께 나누겠습니다."

결혼식엔 여왕을 비롯한 양가 가족들, 영 연방 등의 외국 사절단, 그리고 축구스타 베컴 부부 등 1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결혼식 뒤 신랑신부는, 마차를 타고 궁으로 갔습니다.

약 2킬로미터의 거리, 사람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버킹어궁 2층 발코니에 나와 사람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30년 전 찰스-다이내너 때 처럼 두 사람은 사랑의 입맞춤을 나누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선, 영국 공군의 축하 비행이 이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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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만에 ‘세기의 결혼식’ 성대히 치러져
    • 입력 2011-04-30 08:00:56
    • 수정2011-04-30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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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영국에선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 양, 두 사람의 결혼식이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30년만의 세기의 결혼식, 먼저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부 미들턴양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하면서 결혼식은 시작됐습니다. 결혼식은 찬송가와 예배, 강론, 주례 등 영국 국교인 성공회식으로 70여분 간 치러졌습니다. <녹취> "나 캐서린은 윌리엄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녹취> "이 반지로 결혼하고, 몸으로 당신을 존중할 것이며 모든 걸 함께 나누겠습니다." 결혼식엔 여왕을 비롯한 양가 가족들, 영 연방 등의 외국 사절단, 그리고 축구스타 베컴 부부 등 1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결혼식 뒤 신랑신부는, 마차를 타고 궁으로 갔습니다. 약 2킬로미터의 거리, 사람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버킹어궁 2층 발코니에 나와 사람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30년 전 찰스-다이내너 때 처럼 두 사람은 사랑의 입맞춤을 나누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선, 영국 공군의 축하 비행이 이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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